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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사고 가게

아즈만 야채시장에서 물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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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유독 짧았던 방학이지만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무척이나 길었던 방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끝나고 학교에 갑니다.

 

벌써부터 와이프는 한걱정합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 나이에 도시락 때문에 고생을 시키냐고~

 

그래서 오늘은 신학기에 학교에 갈 자녀들을 위해 과일도 사고 열무김치도 담글 겸해서 아즈만에 있는 야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 아즈만 야채시장은 어디에?

아즈만 야채시장은 두바이 야채시장 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100개의 상점에서 취급하는 품목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라마단 기간 동안 새로 단장을 하여 현재 지금의 장소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기존 장소에서 100m 이동했는데, 실내에 위치하여 특이하게 에어컨이 가동됩니다.

 

그래서 물건을 사는동안 편안하고 시원하게 장을 보실 수 있으며, 건너편에는 아즈만 정육 시장도 있어 함께 이용이 가능합니다.

 

 

◇ 아즈만 야채시장에서 뭘 팔아?

부추, 파슬리, 청고추, 홍고추, 고수, 피망, 라임, 오렌지, 레몬, 파, 감자, 마늘, 고구마, 가지, 오이, 토마토, 수박, 무화과, 로메인, 석류, 망고, 납작 복숭아, 복숭아, 대추야자, 배, 아보카도, 당근, 양배추, 여주, 브로콜리 등등이 있습니다. 그래도 있을거는 다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열무김치를 담그기로 했으니 열무를 찜했습니다.

가격은 1묶음에 AED 1디르함, 6묶음에 AED 5디르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냥 그 가격을 주고 살 우리가 아니지요. 왜냐고요? 시장은 덤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1묶음을 더 달고 했더니 가져 가라고 합니다. 7묶음을 AED 5디르함으로~

무리하게 가격을 깍지 않고 가격 협상을 하면 알았다고 하면서 넌지시 봉투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사고 오늘 산 품목과 가격을 보면

오이가 1kg에 AED 5디르함인데 1.2kg에 AED 5디르함

파는 2묶음에 AED 12디르함짜리를 2묶음 AED 10디르함 주고 샀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산 것 같은데 정작 한국돈으로 치면 1만원도 안됩니다.

그런데 양손에는 물건이 가득하고~ 

그리고 몇일 있으면 맛있는 열무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희망까지

 

한국이나 어느 나라나 시장은 정이 넘치는 곳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참고로 두바이 야채시장처럼 배추와 두부, 콩나물, 숙주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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