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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새롭게 되어야 할 나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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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중심의 신앙을 벗어나기 

▣ 변화된 존재에 맞는 환경 선택하기 

 

마가복음 2장 18절 ~ 22절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주님이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계심을 받으시면 아멘으로 화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를 자기 목숨을 내어 주실 만큼 사랑하셨습니다. 지금도 동일한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며, 앞으로도 영원한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실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인생의 목마름, 갈급함을 호소합니다. 세상에 있는 어떤 것도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아는 신령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주님 안에 있는 우리도 목마른 날이 많습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이 흔들릴 때마다 믿는 우리도 목이 말라지곤 하는 겁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새롭게 되는 신앙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 내게 만족을 주시는 주님이 왜 이다지도 좋은지... 우리는 그 사랑으로 이 험한 세상을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이 시간 그 주님의 품으로, 더 깊은 주님의 품으로 들어갑시다. 주께서 우리를 안아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따듯한 주님 품으로, 예배의 자리로 들어갑시다. 주님이 나의 전부시오, 주님이 나의 만족이 되심을 믿는 여러분은 아멘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에는 목마름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끝없는 목마름으로 죽어가고 있으면서도 자기가 죽고 있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유대인들. 주님은 그들을 살게 하실 생수를 주시기 위해 오셨는데, 
그들은 자기가 가진 물을 빼앗으러 온 줄로 알고 두려워하며 주님을 미워합니다. 그들이 움켜쥐고 있는 율법과 종교적 관습의 물병은 썩은 물로 가득 찼기 때문에 자기도 죽고 나누어 먹는 자들도 죽는 독극물임을 모르는 유대교인들과의 대화가 오늘 본문입니다. 주님과 유대교인들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도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되어야 할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자기중심의 신앙을 벗어나기
인격적으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이라면 제일 먼저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자기중심적 사고는 우리를 우물 안 개구리가 되게 합니다. 새롭게 되는 변화를 거부하게 합니다. 금식은 자기가 죄를 지었음을 인정하고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구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수백년 동안 자기가 금식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하는 가를 자랑삼기 위해 금식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종교적 관습이요, 회개 없는 금식에 대해 예수님은 아무 의미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의 유익을 위해 금식을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금식기도 하십니까? 본문의 유대인들처럼 이력서 만들기 위한 금식, 내가 아닌 저 사람을 변화시켜 달라는 금식, 자기 소원을 들어 주실 때까지 굶겠다는 금식, 등 그런 금식들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금식이 아닙니다. 금식에는 죄 용서를 구함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시는 “때”에 대한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함께 계실 “때”에는 금식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잖습니까?. 다만, 주님을 빼앗기는 “그 날”에는 금식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는 제자들이 금식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잃어버릴 때 환란 풍파가 다가옵니다. 그러면 반드시 금식하고 회개함으로써 신앙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대로 예수님이 함께 계신 “때”에는 신랑과 먹고 마시는 기쁜 잔치를 누려야 합니다. 이 시간 우리 예배가 기쁨의 축제가 되는 것은 예수님 이곳에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주님 주시는 말씀을 저와 여러분이 먹으면서 즐겁고 기쁘게 잔치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화해와 친목이 회복되는 잔치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에도 종교적 습관으로 참석해서는 새로운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기도도 말씀도 주님과 만나고자 하는 목마름을 가지고 나아가야 우리는 새롭게 되는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자기를 자기에게 소속시키는 사람입니다. 즉 자기가 주권자가 된 사람이지요. 이런 사람은 새롭게 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보다 더 힘이 듭니다. 오늘 이 시간 자기 자신의 주권을 주님께 넘겨드리십시오. 자기중심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성령 중심의 신앙으로 변화되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날마다 나를 새롭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시고 기대하십시오. 그렇게 구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 주시고 자기중심적 신앙을 벗어나 날마다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입게 되실 것입니다. 오직 ‘주님이라면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하면서 말하시고 행동하십시다. 


2. 변화된 존재에 맞는 환경 선택하기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가 자신의 주권자로 살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합니다.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욕망일지라도 그것을 절제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입던 옷이 헤어졌다고 해서 새로 짠 천으로 깁지 말라는 겁니다. 새로 짠 천이 입던 옷을 당기어서 더 헤어지게 되어 아예 못 입게 된다는 거지요. 또한 쓰던 가죽부대에 새로 담근 포도주를 담아서 발효시키지 말라는 겁니다. 새로 담근 포도주가 발효하면서 낡은 가죽부대를 터뜨려 술도 쏟아지고, 부대도 찢어져 버린다는 거지요. 새 것과 낡은 것 둘 다를 함께 유지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새 것이 되었으면 새 것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전에 살던 습관과 새롭게 된 존재의 삶을 섞을 수는 없습니다. 구원은 마음으로 믿은 것을 입으로 선포함으로써 온전히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나의 입술의 선포는 세 부류의 대상을 향한 선언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첫째는 자기 자신을 향한 결단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내 주변에서 증인이 되어줄 이웃에게 공포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우리의 모든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민수기에서도 우리의 말이 하나님 귀에 들린 대로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민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나의 변화됨을 선포하는 이런 선포가 나를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하는 능력이 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으로 새롭게 짜신 새 천입니다. 주님이 새로운 옷을 지으실 새 천들이 모여 있는 그곳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이 새로 즙을 내신 새 포도주가 되기를 소망하며 새 가죽부대를 찾아야 합니다. 새로운 정체성으로 새로운 습관과 관계를 만들어가기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날마다 변화되어야 할 전적 타락, 전적 무능의 존재들이었습니다. 옥한흠 목사님 살아생전에 증거 하신 말씀도 그러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바뀌는 것입니다. 바뀔 때에야 비로소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명기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우리 세대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발견은 인간이 마음의 태도와 생각의 자세가 바뀜으로 그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기독교는 사람을 바꾸는 변화의 종교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전적 타락으로 인해 죄를 마시며 살 수밖에 없는 우리를 변화시켜주시는 능력이 성령으로부터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새 포도주가 되게 해 주셨어도 여전히 죄짓던 습관으로 끌려가는 우리가 새 가죽부대, 즉 거룩한 환경을 선택하려면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의 거룩함에 이르는 완전한 변화에 도달하기까지 성령께서 동행해 주시고 도와주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후에는 성령이 역사하시는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세 피조물들이 모이는 곳에는 성령님 계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이 모인 곳에 성령님 계십니다. 자기중심의 교만을 내려놓은 사람들에게 성령님 오셔서 겸손을 채워주십니다. 성령을 환영하고 초청하고 인정하고 모시어 들이며 새롭게 되기 원하는 자들에게 성령님 동행하십니다. 자기중심적 신앙을 던져버리고 오직 예수님 계신 혼인집에 있기를 즐거워하며 주님과 함께 기쁜 잔치 하며 새롭게 창조되기를 사모하십시다. 결단코 이전에 즐기던 세상 일에 눈길과 마음과 몸을 내어주지 않는 새 피조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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