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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하나님의 복으로 축복하는 제사장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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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을 축복하는 제사장이 되십시오. 

▣ 제사장이 축복해야 할 내용들

 

 

민수기 6장 22절 ~ 27절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수기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에서의 삶 이야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백성들이 40년 동안 걸었던 광야는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통과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광야를 지나는 동안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은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애굽에서 종노릇 했던 삶의 방식을 하나님께 복 받는 삶의 방식으로 바꾸게 될 것입니다.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사람이 먹고 마셔야 할 기본 양식도 없고, 햇빛을 피할 그늘조차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 빛이 내리쬐고, 밤에는 차가운 냉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길도 없고, 독충과 독뱀들이 차지하고 있는 고통과 불안의 땅입니다. 
그래서 거칠고 힘든 인생살이를 ‘광야 같은 세상’이라는 비유로 표현하는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거친 그 광야에서 복 주시는 하나님이 백성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은혜와 평강의 복 주시기 위해 광야로 함께 가신 것입니다. 
백성이 있는 광야 어디든지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체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가는 곳 어디든지 그곳에도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 이웃을 축복하는 제사장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모든 것이 결핍된 광야에서 백성을 위해 빌어줄 축복을 본문 22절과 23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중요한 직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백성이 지은 죄를 용서받도록 제사 드리는 것과, 또 하나는 백성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레위기에서 올바른 제사법을 가르쳐주셨듯이, 올바른 축복기도도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복과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복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복의 개념은 영적인 축복과 현세적 축복, 그리고 내세의 축복을 포함합니다. 
요한 3서 2절에서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축복한 이 내용이 성경적 축복입니다. 

반면에 세상 복의 개념은 출세와 성공, 물질적인 부요, 숫자의 많음, 등에 있음을 봅니다. 
창세기 9장을 보면 노아가 자신의 세 아들 중에 셈과 야벳을 축복하고, 함을 저주했습니다. 
포도주에 취한 노아가 벗은 모습을 본 둘째 함이 나와서 아버지의 허물을 흉보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셈과 야벳은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허물을 옷으로 덮어주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노아가 셈과 야벳은 축복하고 함은 저주했습니다. 
세상 관점에서는 축복받은 셈과 야벳의 후손은 많아지고, 저주받은 함의 후손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0장에서 셈의 후손 26명, 함의 후손 30명, 야벳의 후손은 14명으로 나옵니다. 
아버지에게 저주받은 함의 후손이 숫자도 제일 많았고, 차지한 지경도 가장 넓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세상 부요와 힘이 아니라 영적인 형통에 더 관점을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축복도 눈에 보이는 성공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복을 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9세기의 영국에는 유명한 세 분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성경 강해로 유명한 '캠벨 몰간', 설교의 황태자 '찰스 스펄전', 저술가로 유명한 'FB 마이어'입니다.
세 분 중에 ‘킴벨 몰간’ 목사님이 미국으로 사역을 가게 되었습니다. 
마이어 목사님은 친구 목사의 미국 사역이 잘 되기를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사역을 마친 몰간 목사님이 영국으로 돌아왔고 웨스트민스터교회 담임을 잘 감당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이 ‘킴벨 몰간’ 목사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 때 마이어 목사님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몰간 목사가 미국에 있을 때는 기도하기 좋았는데 같은 도시에서 사역을 하니, 친구의 목회가 잘 되기를 위해 기도하지 않게 되는구나... 나는 스펄전 목사처럼 설교에도 인기를 얻지 못하고, 몰간 목사처럼 권위 있는 목회를 하지도 못하는구나.."

마이어 목사님 마음에 가만히 일어나는 시기심을 하나님께서 없애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시기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시기와 질투심을 없애 주십시오...”
한동안 괴로워하며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마음속에 하나님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기도를 바꾸어라. 시기심을 없애달라고 하지 말고 그들을 축복하여라."
마이어 목사님은 친구 목사들의 사역과 삶을 위해 더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후 세 분 목사님의 각자의 사역과 삶이 다 같이 역동적으로 펼쳐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축복하는 제사장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백성을 축복하도록 아론과 그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을 세우셨습니다. 
가족을 축복하도록 부모를 가정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축복하도록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왕 같은 제사장들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왕 같은 제사장이 된 그리스도인은 이웃에게 하나님의 복을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이웃에 대한 시기 질투로 미워하거나 저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결핍된 광야를 통과할 때 백성들을 축복하게 하려고 제사장들을 세우셨듯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기에 부족한 죄인들이지만 축복을 통해 복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제사장들을 계속 세우셨습니다. 
마침내 온 세상의 죄를 사하시고 축복하시기 위해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우리의 왕 같은 제사장 직분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직분입니다. 
긍휼하심으로 때에 맞게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제사장의 축복으로만 가능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그리스도인이 빌어줄 가장 큰 축복은 복음전도입니다. 
모든 죄를 긍휼히 여김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께로 인도되도록 이웃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축복하는 그대로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복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2. 제사장이 축복해야 할 내용들
하나님은 원래부터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성경이 계시하고 있습니다. 
창세부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복을 주셨습니다. 
복을 주시고 그 복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번성하고 만물을 다스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이렇게 큰 은혜와 사랑을 받는 존재로 사람이 창조되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하나님이 주신 복도 받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에게 복 주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죄 용서를 위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복으로 축복할 제사장들을 세우신 것입니다. 
모세를 통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축복할 내용들을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보호자가 되어 주시기를 축복해야 합니다. 
‘복을 주신다’는 것은 현세적이고 내세적인 모든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몸도 지으시고 영도 지으신 분으로써 영육의 모든 복을 주시기 원십니다. 
시편 121편 4절부터 8절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지키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심하고도 철저하게 보호해 주시도록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 나라를 목적으로 광야와 같은 세상을 가야 하는 연약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의 삶 가운데 가족을 보호하시고, 성도를 보호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보호하시고, 온세상을 보호해 주시기를 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는 축복은 어디서나 어느 때나 절실히 요청되는 축복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은 하나님의 ‘성품’과 ‘전인격’을 상징하는 관계적 표현입니다. 
“그의 얼굴을 네게 비취사”의 하나님의 얼굴을 비춘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의 구원과 직결됩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에게 자비와 긍휼의 얼굴빛을 비추시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영혼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히 죽을 죄인에게 조건 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긍휼과 자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한 영혼도 구원받을 자격이 없기에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죄인이 의인 되는 복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평강의 복 주시기를 축복해야 합니다. 
본문 26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경건한 자가 부를 때에 들으시고 그를 향해 얼굴을 드사 평강을 주십니다. 
이런 은혜를 많이 받은 다윗이 시편 121편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얼굴을 들어 빛을 비추시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참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만이 극심한 고난의 현장에서도 샘솟는 기쁨을 충만하게 해줍니다. 
그럴 때 하박국 3장 17절에서 18절의 세상이 감당 못할 기쁨과 즐거움이 평강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그를 믿는 모든 이에게 성령 안에서 누리게 하신 참 평강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평강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평강을 모든 인류가 다 누리도록 축복하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제사장이 빌어주는 축복이 그 사람에게 그대로 임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본문 27절에서는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평강이 온 세상 사람에게 임하도록 축복하는 것이 진정한 제사장의 축복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거쳐야 할 곳이 광야였습니다. 
광야를 지나는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을 세워 백성을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광야가 힘들다는 것, 외롭다는 것, 결핍이 많다는 것을 하나님이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을 도와주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축복하라고 제사장을 세우셨습니다. 
광야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복을 다시 회복시키는 곳입니다. 
광야에서 백성의 영혼을 위해, 육체를 위해, 삶의 필요를 위해 축복해야 할 제사장들입니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복을 얻은 백성이 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게 할 제사장들입니다.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이 그들의 보호자가 되어 지켜주시기를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은혜 주시기를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경건한 자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들어 평강의 복 주시기를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강복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축복한 대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힘들고 고단한 인생을 살게 될 때 사람들 자기 인생이 광야와 같다고 합니다. 
예수 믿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우리는 광야를 지나는 이웃을 하나님의 복으로 축복하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야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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