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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십자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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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는 신앙 

▣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신앙 

▣ 주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신앙

갈라디아서 2장 20절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저와 여러분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구원의 길은 누구든지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의 일생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의 비결이 이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의 은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는 신앙
상반절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 박혔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내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내가 죽어야 한다는 말은 옛사람, 육에 속한 사람 즉, 다시 말하면 죄의 노예가 되어 살아왔던 나의 옛 모습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능력도 없습니다. 잘난 것도 없고, 교만함도 없고, 감정도 없으며, 자존심도 없습니다. 탐욕도, 인기도, 명예도 다 죽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습니까? 날마다 말씀 안에 거하며, 묵상하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십자가에서 나를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내 안에 자아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성령으로 충만한 삶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신앙
내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것은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아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사람으로 부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근원이요, 예수께서 주인이 되시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에서 증거 하듯이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은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오직 예수님께만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침례 요한의 고백을 기억하십시오.

 

또, 요한복음 3장 30절의 고백과 같이 내 안에 있는 모든 옛사람은 쇠하고 오직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시고, 높임 받으시기를 원한다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직 예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바로 성령 충만, 말씀 충만, 은혜 충만의 삶인 것입니다. 

 


3. 주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신앙
저와 여러분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돌리기 위해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 지셨다’, ‘예수님께서 나의 허물 때문에 채찍에 맞으셨다.’라고 고백할 때 십자가 사건이 우리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 믿음의 기초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날 위해 몸 버려 피 흘려 돌아가시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도저히 갚을 길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하여 저와 여러분도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그 사랑에 감격하여 이웃에게 그 사랑을 표현하며 자기를 희생하는 삶,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삶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십자가의 신앙을 가지고 먼저 옛사람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주 안에서 매일 내가 죽고 새 사람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신앙을 가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만 높이고 예수님만 자랑하고 예수님께만 영광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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