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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얻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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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주시는 복

평생토록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시편 128편 1절 ~ 6절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할렐루야! 지난 일주일동안 항상 예수님 마음을 품으며 살기를 애쓰셨을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함으로 두려워하는 우리는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2020년 올 해는 우리에게 정말 하나님의 복이 필요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해보다도 우리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과 자녀들에게 복 주시기를 많이 간구했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저의 바라고 구한 것보다 능히 더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시편 128편은 이스라엘 절기에 성전에 올라가면서 불렀던 찬송시 중의 하나입니다. 믿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신뢰하며 찬양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복을 주시는지, 어떤 복을 주시는지, 얼마 동안 주시는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가 많이 암송하는 시입니다만, 이 말씀을 좀 더 깊이 있게 묵상하는 저와 여러분도 똑같은 복을 받는 믿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복 주시는 하나님
어떤 종교를 가졌던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신에게 복을 구하며 기도를 합니다. 이는 사람들마다 복 받기를 좋아하고, 복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복을 구하는 마음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때, 떠오른 말씀이 창세기 1장 27~28절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잘 돌보면서 그것들이 내놓는 소산물들을 마음껏 먹고 누리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는 분이심을 아는 지식을 사람들의 DNA에 입력 시켜주셨다는 것입니다. 아하! 그래서 사람들마다 복 받기를 원하고, 복을 기대하는 본성적 마음이 있구나!하고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은 우리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 소유임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두신 모든 것들을 잘 관리해야 하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소유물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갈, 식량 고갈,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발생, 산업 폐기물, 동식물의 멸종, 기후 변동 등.., 이런 재앙들은 하나님 대리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은 채 편리주의 삶만을 추구하는 이기심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각양의 재앙들에 대해서 우리는 성경적 관점에서 생각해야만 합니다. 

현재 인류가 시달리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인명 피해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비대면 생활로 인해 발생되는 더 많은 문제들이 벌써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저 문제가 같이 터지고 있는 총체적 재앙의 고리들이 연속적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복 받은 자들의 삶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총체적 난관의 상황 가운데에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원칙을 생각해야 합니다.그리고 그 원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원칙은 바로 성경으로, 하나님 약속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이 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우리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을 배반하면서도 자기들이 언제 하나님을 배반했느냐고 반문만 했습니다. 북이스라엘, 남유다는 끝까지 하나님의 원칙으로 돌아가지 않고 거역하다가 나라가 멸망당했습니다. 포로지에 끌려가고 난후에야 나라 잃은 이유를 깨닫고 회개하는 그들에게 이사야 선지자가 이런 말씀을 전합니다. 
사 55: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사 55: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시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를지라도 영적 원리는 같습니다. 환란 풍파를 만난 자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그때가 하나님을 만날만한 때입니다. 그 즉시, 말씀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경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화와 재앙이 떠나가고 너그럽게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말씀 지키며 평안과 형통의 은총의 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도 복 있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지키는 자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많이 성공하고, 건강하고, 높은 명예를 차지한 것이 복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말씀 지킬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되었던 체험적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시인과 같은 체험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선언하는 사람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이 주시는 복
1절에서는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선포했다면, 2-4절은 복의 내용들을 열거한 후, 그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한 번 더 확고히 합니다.

첫 번째 복은 땀 흘려 수고한대로 먹는 복입니다.(2절)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에게 땀 흘려 일하는 일터를 주셨습니다. 인류의 첫 번째 직업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동산을 잘 경작하는 관리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류의 DNA를 부지런히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도록 설계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매일 먹고 놀게 되면, 먹을 것 걱정에 무력하고 우울해집니다. 열심히 고생하며 땀 흘려 일하면 풍성한 먹거리도 얻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는 땀 흘려 일할 필요가 없는 직업들이 많습니다. 그런 직업종사자들조차 운동을 해서라도 땀을 흘려야만 몸과 마음이 개운해집니다. 자기 손으로 수고를 할 때 흘리는 땀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행을 바라며 로또 복권에 매달리거나, 땀 흘림 없이 일확천금을 바라는 고리대금업, 절도, 강도, 살인, 사기 치는 삶은 불행한 삶이요, 복 없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사람은 고리대금을 빌리지 않고, 일확천금을 바라는 허황된 일에 끌려 다니지도 않습니다. 오직 자기에게 주신 일터에서 땀 흘려 수고함으로써 얻은 소득에 만족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에게 땀 흘려 수고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두 번째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가정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주신 가장 큰 복은 좋은 아내를 맞이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잠언에서도 지혜로운 아내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남편들이 이 말씀을 믿고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면, 그 아내는 현모양처가 되어 가정을 든든하게 세워갑니다. 오늘 말씀도 그것을 가르쳐줍니다. 아내를 결실한 포도나무, 자녀들을 어린 감람나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포도와 감람나무는 이스라엘에서 주요 식품을 제공하는 나무들입니다. 포도 열매는 석회가 많은 중동에서 물을 대신하는 음료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잔치에서 바닥난 포도주를 위해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것도 포도주가 어떤 음료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있어서 아내는 목숨을 보존해 주는 물과 같이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런 아내를 집안 가장 중요한 곳인 안방에 있게 하는 남편이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안방에 아내가 있다는 것은 남편의 보호와 사랑으로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아내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도 줄 만큼 사랑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도 가정 설교를 하실 때에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남편에게 그런 사랑을 받는 아내들이 좋은 포도열매를 맺는 나무 같은 아내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는 아내는 자녀들을 어린 감람나무처럼 길러줍니다. 감람나무는 올리브나무입니다. 올리브 나무는 밑 둥까지 잘라내도 다시 가지를 내고 살아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왕의 대관식, 제사장, 선지자의 위임식에 부은 기름이 올리브기름이요,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만난 사람의 상처에 바른 기름도 올리브기름입니다. 열매는 기름을 짜거나 저장 식품으로 만들어 먹고, 잎사귀도 향신료나, 페스타로 만들어 음식에 발라 먹습니다. 올리브 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나무입니다.  

아내를 존귀하게 여기면 올리브 나무처럼 존귀한 자녀로 길러주는 아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복입니다. 아내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남자가 받는 복입니다. 시인 역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아내를 존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가화만사성의 가정을 이룬다고 노래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의 가정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장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 가장들이 이끌어가는 가정을 행복하게 해 주실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3. 평생토록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제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 장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시 128: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시온에서 복을 주시고,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시온, 예루살렘은 같은 장소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 처소에서 평생토록 복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온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계신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이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마다 그가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 이심(히 11:6)을 믿는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에 가기를 기뻐하고 즐거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예배 받으시는 예배처소에서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22편 6절에서도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고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심장과도 같다는 것을 깨닫고 그곳을 사랑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장수의 복과 평강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모든 사람들이 영적인 이스라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두려워해야할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을 두려워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이전에 짓던 죄들을 더 이상 짓지 못합니다. ‘이 정도쯤은 괜찮을 거야...’ 그렇게 생각했던 죄들이 자신을 지옥 불에 던져 넣게 할 죄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 죄가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불순종의 죄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발과 마음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인 시온에, 예루살렘에 머물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멀리하고 말씀과 가까이해야 합니다. 자식의 자식을 보며 평안하게 사는 복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내 손으로 수고한 것을 먹는 복을 받으시고, 가화만사성의 가정을 이루시는 복을 평생 받으며 평안하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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