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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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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로 나오는 삶

▣ 성령님을 만나고 의지하는 삶

▣ 복음의 증인 되는 삶

 

요한복음 7장 37절 ~ 39절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의 놀라운 기적을 통해 종살이를 하던 애굽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수월하게 아무런 일이 없었던 듯이 쉽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는 별다른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열흘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 원망, 불평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유리하며 방황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는 40년을 유리하는 동안 그들이 농사를 짓거나 길쌈을 하거나 목축을 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때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만나를 내려 주셨고 반석에서 샘이 솟아나게 하셨으며 그들의 옷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초막절은 유대인의 3대 절기 중 가장 큰 명절입니다. 40년에 걸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을 기념하는 날로써 주로 초막에 거하면서 과거 광야 생활을 재현하며 추억합니다. 유대인들은 초막절의 마지막 날을 ‘큰 구원의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 날에는 지난해 지은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사죄의 날이라고 유대인들은 믿습니다. 그날에 제사장은 실로암으로 가서 금 항아리에 물을 담아 예루살렘 성전 제단 위에 붓는데, 제단에 물을 부으면서 사죄의 은총에 감사하고 성령에 사로잡히기를 구하며 춤을 춥니다. 이러한 유대인을 향해 예수님은 “목마른 사람은 내게로 오라”라고 외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의아해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와서 물을 마시라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을 생각하며 깊이 생각해야 할 점은 성전 제단에 물을 붓는 행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성전에 물 붓는 행위가 목마름을 해소해줄 수 있을까요?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행위가 초막절을 잘 지키는 것처럼 보여 질수 있지만 오히려 초막절의 의미를 퇴색시킨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명절이 되면 의례적으로 의식은 행하면서도 의식의 참된 의미는 소홀히 했고 마치 생명 없는 종교에 묶인 것처럼 죽은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당시 초막절이 완전히 세속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초막절에 예루살렘으로 조용히 올라가신 것은 초막절을 초막절답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 중심으로 전락해 버린 초막절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입니다. 초막절은 추수에 대한 감사 그리고 과거 광야 생활을 할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생사를 좌우했던 것은 물이었습니다. 물을 구하지 못하면 광야에서 죽고 맙니다. 물이 없어 목이 말라죽어갈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은 반석에서 터져 나온 생수였습니다. 초막절은 제사장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주일 동안 매일 실로암 못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어 성전 제단에 부으면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또한 초막절에 물을 길어 붓는 의식은 성령과 관계된 것이었습니다. 지나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중에 보았던 성전 문지방으로 흘러나오는 그 물을 기다리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약속의 물이 바로 성령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약속하신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생수의 강 즉,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삶이 필요한지 알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1. 예수께로 나오는 삶

에베소서 2장 11에서 13절의 말씀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백성이 행한 두 가지 악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 두 가지 악은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외면한 것과 또 한 가지는 이스라엘 백성 스스로가 자신들의 목마름을 위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하지만 그 웅덩이는 물을 가두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 즉, 갈증을 해소할 수 없는 우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도 넉넉히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참 만족과 기쁨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저버린다면 이 모든 것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아모스 8장 11에서 13절의 말씀에서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지금은 세계화의 시대입니다. 내가 있는 곳 그 어디에서든지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과 질병 그리고 저주와 원망 더 나아가 불평과 미움 그리고 낙심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은 것들이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왜 가득한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생수인 성령을 먹고 마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따라갑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뿐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는 영육 간의 목마름을 주님께 나아감으로 갈증을 해소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성령님을 만나고 의지하는 삶
에스겔 47장 1절부터 12절 말씀을 요약하면 성전 문지방 밑에서 물이 흘러나오는데 그 물이 흐르면 흐를수록 물이 불어나 사람의 키를 훌쩍 넘어 수영을 해서 건너야 할 정도가 되었고, 물이 이르는 곳마다 바닷물이 소성하고 고기 때가 모여들더니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그들을 상대하는 상점이 생겨나고 각종 건물이 들어서더니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그 좌우편에는 각종 실과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었다는데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의 재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풀어서 이야기 하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가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감에 있어서 예배는 물론이고 늘 말씀을 가까이하고 성령의 생수를 마셔야 우리의 인생이 시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생수를 마시면 시들었던 우리의 인생도 되살아난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말씀을 가까이 하고 성령의 생수를 마시며 삶 가운데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세상에서도 많은 하천을 생활용수와 자연수를 구별하기 전에는 하천마다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물자를 들여 공업용수와 자연수를 구분해 흐르게 했더니 물고기들이 모여들어 살 수 있게 되었으며, 여기저기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그들을 상대하는 상점이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제단에서 흘러넘치는 말씀과 성령을 먹고 마시기면 삶이 윤택해집니다. 우리 안에서 썩은 패수가 흘러 나가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구원 받은 성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난 일에 연연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는 것 같이 우리의 인생길도 책임져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메마른 땅에 생수가 솟아나 오아시스가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메마르고 황량한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의 생수가 들어오면 기름지고 따뜻한 마음 밭으로 변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수를 마셔 성령으로 충만하면 우리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며 주변도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므로 인하여 여러분 안에서 꿀이 나오고 향기가 나게 되면 나비와 벌이 자연스럽게 날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성령님의 생수로 채워 메마르고 황량한 우리의 인생이 기름진 옥토로 변화되어 이웃에게 나누고 베풀고 섬기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복음의 증인 되는 삶
성령으로 충만할 때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그 속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속이 술로 가득 차면 악이 나오니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도 말씀하십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체험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방언을 말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들이 술에 취한 것이라면서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단호하게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주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순종과 사랑,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희망을 노래하며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말을 함으로 사랑이 넘쳐나고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자주 그분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예수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그 안에 성령이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님의 이야기는커녕 부정적 말만 하는 사람은 그 안에 예수님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서 생수가 흘러나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생수는 성령의 생수입니다. 세상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을 원망해도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데 남의 탓을 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겠습니까. 예수님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믿는 것은 하나의 종교의식이나 형식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하나님 말씀과 예수님의 향기가 뿜어져 나와야 합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희망을 노래하며 긍정적인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꽃이 향기를 발하면 벌과 나비가 날아드는 것은 자연적 이치입니다. 

믿음의 향기, 소망의 향기, 사랑의 향기를 말하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 되며,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안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면 떠났던 사람이 되돌아오고, 죽었던 환경이 소생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말씀에 우뚝 서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시들지 않는 인생으로 풍성한 열매 맺으며 복음의 증인 된 삶 살아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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