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목적
▣ 고난가운데 깨닫는 말씀
욥기 23장 8절 ~ 10절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우리의 삶에 있어서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고난하면 여러분은 누가 떠오릅니까? 욥하면 고난, 고난하면 욥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고난의 대명사처럼 떠오릅니다. 욥은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찾고 찾지만 앞에도 뒤에도 볼 수 없으며 만날 수도 없다고 고백합니다. 욥은 이런 끔찍한 벌을 받을 만큼 죄를 짓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을 찾고 찾았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고난을 하나님의 징벌로 보았습니다. 누가 큰 병에 걸리거나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욥의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친구들은 욥이 잘못해 고통을 당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욥은 친구들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욥의 이 모습은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고통에 빠져있을 때 주위 사람에게 시선을 둘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때로는 자신의 감정에 따라 결론을 내립니다.
지인들이 내리는 결론이나 자신의 감정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의중에 집중해야 합니다.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이 더디게 올 때 어떠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렸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지혜를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욥의 상황이 매우 처참하고 불확실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으시고 점점 미궁에 빠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 욥은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즉, 자신은 왜? 이렇게 고난을 받아야하는지, 미궁으로 빠지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아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고난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하나님께 직접 듣고 싶어서 찾고 또 찾았지만 어디에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찾을 것이고, 발견할 것이며, 자신이 갈 길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지 욥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자신의 인생이 올려 져 있다고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이러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아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책임지실 신실한 분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욥은 자신을 단련하신 후 순금같이 나오게 하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현제 자신에게 놓인 고통에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욥은 현제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로 자신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련 한다는 것은, 제련하고, 정제하고, 검증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기준점에 도달하기 위해, 정품으로 인정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테스트인 것입니다. 연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연단을 받기 전에는 순금이 아니기에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연단을 통해 우리가 갖고 있는 불순물을 다 빼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시련을 통과하면서 제련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광야를 체험하게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광야는 시련의 장소입니다. 인간의 자랑과 자만심을 걷어내는 곳입니다. 연단하다 보면 우리의 죄 성이, 찌꺼기가 계속 나옵니다. 그러므로 연단은 한 번의 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이 끝날 때까지 계속 연단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악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연단을 해도 우리 안에 있는 찌꺼기가 계속 나옵니다. 어떠한 시험이 주어져도 내가 가는 길을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이 고정되는 확고한 믿음이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목적
첫째 목적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왜 시험 하실까? 그 목적은 무엇일까? 예레미아에서는 부르짖어 기도하면 들을 것이고,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만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갖고 부지런히 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를 시험 하시는 첫째 목적은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구하는 자인지, 아니면 한번 물어보는 자인가 보시기 위해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드린 우리의 많은 기도들은 왜? 응답받지 못합니까? 너무 빨리 포기하기 때문은 아닌지 이 시간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인내하며 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목적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약속에 기초하여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믿는 믿음 안에서 거하는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우리는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놓지 않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그의 얼굴을 감추시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침묵으로 시험 받은 후 더욱 견고하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고난 가운데 만나고 체험함으로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약속을 믿는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서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목적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누구에게 어떤 응답을 주어야 하거나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때 우리를 시험 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에게는 아무런 아이디어가 없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지식으로 외곡 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우리의 참된 모범이시고 스승 되시기 원하십니다. 요한복음 12장 49절과 50절 말씀은 예수님의 자의로 말씀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함에 있어서 그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자신의 지식을 말하는 것인지 구별하여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항상 그분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겸손과 믿음, 그리고 순종적 믿음으로 우리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온 교훈을 이웃에게 말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네 번째 목적은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그 앞에서 특권을 누리며 기다리고 있는지, 아니면 인내하지 못하고 원망하며 포기하고 말 것인지를 보기 위해 응답을 늦추시며 시험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의 대상자이신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며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분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그분 앞에서 인내로서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만 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리아 산에 올라가 그의 아들을 제단에 바치라고 명 받았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그가 아는 하나님의 성품에 의지하여 순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아무리 올바른 일을 했어도 일이 잘못되어 갔습니다. 십대 소년으로 구덩이에 버려지고, 외국의 노예로 팔리고, 그의 인격이 묵살당하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잊지 않으시고 극적인 순간에 찾아오셨고, 한순간에 그들의 삶과 환경을 역전시키셨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일들에 대하여 시편 기자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라도 말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중요하게 볼 것은 우리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우선하여 예수께 최고의 영광이 드려질 그때까지 과연 우리는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입니다.우리의 시련에 하나님의 응답보다 우리 마음의 최고 소망이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고난가운데 깨닫는 말씀
고난을 받는 가운데 깨닫는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은혜로운 생활을 한다고 해서 천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어느 때 죄 성이 튀어나와 죄를 지을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순간 말로 죄를 짓습니다. 자기의 의가 수시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시련을 통과 하면서 고통 가운데 깨닫는 말씀과 머리로 깨달은 말씀은 다릅니다. 고난을 통해 깨닫고 붙잡은 말씀은 우리의 마음 판에 새겨집니다.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충 붙잡고 있는 말씀이 아니라 생명처럼 붙잡고 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상시에 말씀에 큰 은혜를 못 느낍니다. 말씀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시련 가운데 있는 사람은 죽을 각오로 말씀에 집중하여 응답을 받으려 합니다.
그러한 절박함으로 말씀을 대하다 보니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게 느껴지고, 말씀이 좋은 응답이 되고 생명 줄이 되는 것입니다. 육신이 배가 부르면 영적으로 나태해집니다.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아서 지신도 모르게 교만해집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고난당하기 전에는 말씀을 무시하고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 말씀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말씀의 위력을 깨닫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함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고, 진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웁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오히려 축복이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재산을 잃고 말씀을 제대로 배웠다면 그다음부터는 불필요한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온몸으로 배운 말씀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난이 찾아오면 부정하고 거부하며 완강하게 버팁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난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시련이 다가왔을 때 하나님을 부인하고 떠난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믿음은 시련을 통해 순수해지고 단단해지고 더욱 견고해집니다.우리 삶 가운데 다양한 고난이 찾아옵니다. 극심한 고난을 겪으면 사람들은 하나님께 실망합니다. 그러나 욥은 자신에게 온 시련을 끝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과정으로 보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관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온 시련은 결코 끝이 아니라 과정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시련의 순간에는 모든 것이 불확실 하며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의 시련이 하나님의 손에서 다뤄지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연단이 가져다주는 근심은 잠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단을 받다가 그만 두면 원점인 것입니다. 연단을 끝가지 다 받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순금 같은 믿음을 갖게 되어 주님 오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난을 만나면 원망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관점이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시련 속에 있을 때 사랑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시련을 시련으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시련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루고 계십니다. 성경은 아무 일도 없는 삶을 형통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형통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형통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형통은 제대로 된 제련의 과정,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참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계속 깎이고 빚어져 명품이 되어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일평생 아무 어려움 없이, 시련 없이, 고통 없이 그냥 잘 먹고 잘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가지 못하는 것은 형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예수님도 연단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미쁘시고, 선하시고, 신실하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정말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하나님은 피할 길을 만들어놓아서 능히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시련이 왜 다가왔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알지 못하는 일은 우리 삶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목표는 하나님이 빚으시는 기가 막힌 걸작 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의 최종 목표는 우리의 승리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욥기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고난이 와도, 어떤 불행이 닥쳐도 우리 인생을 승리하게 하셔서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고난 가운데 얻은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답게 변화되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며 욥처럼 승리하는 삶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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