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주일 말씀

완악한 마음을 완전히 버립시다

반응형

▣ 마음이 곤고한 자가 받는 위로

▣ 타인이 허물을 찾아내려는 자는 안식을 얻지 못함

▣ 각 사람에게 합당하게 행하시는 예수님

마가복음 3장 1절 ~ 6절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마가복음 2장은 바리새인들과의 안식일 논쟁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먹는 제자들에게 율법을 어겼다고 공격한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주님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는, 이어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주남의 이런 대답에 바리새인들은 어안이 벙벙했을 것입니다. 안식일에 일 하는 자는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다는 것이 율법이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3장은 다시 한번 회당에서 일어난 안식일 논쟁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마음이 곤고한 자가 받는 위로

예수님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회당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손이 마비된 자로써 세상에서는 무시당하고, 놀림받고, 정죄받으며 살았으니,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라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위로받고자 왔을 것입니다. 회당에 들어가신 주님의 눈에 곤고한 그 영혼이 들어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길을 머물게 하는 사람들은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강건하고 부유한 자들이 아닙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한 사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 눈길이 머물고, 크신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2. 타인의 허물을 찾아내려는 자는 안식을 얻지 못함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회당에는 눈을 크게 감시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여기 이 사람들은 밀 이삭을 잘라먹었던 제자들을 고발했던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회당에 들어와서 한 손 마른 사람과 주님을 동시에 자세히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고쳐준다면 안식일을 재차 범하는 현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타인들의 안식일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회당에 들어온 그들이 안식일에 일하는 자요, 안식일을 범하는 자들입니다. 결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안식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천지의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이 안식하신 것과 같이 백성들도 하나님과 함께 쉬면서 창조주요 주인이신 그분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날이 안식일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시면서 진정한 안식일은 주일로 대체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주님 품에서 안식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누구를 향해 시선을 두고 있는지요?

 

3. 각 사람에게 합당하게 행하시는 예수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을 꿰뚫어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손 마른 사람의 중심도, 바리새인들의 중심도 보시고 아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사람에게 합당하게 역사하셨습니다. 가난하고 애통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아온 사람은 마른 손이 회복되고 안식을 얻었습니다. 함께 회다에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감격하여 하나님을 찬양했겠습니까?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헤롯당과 결탁하여 예수님을 죽이기로 모의합니다. 예수님께서 완악한 바리새인들에 대하여 한탄하시고 노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는 감출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분 앞에 엎드려 우리의 완악함도 연약하도 수치도 슬픔도 아픔도 정직하게 아뢰십시오.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기다리십니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허물도 죄악도 수치도 널리 수용하시고 쉼을 얻게 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손 마른 이웃을 빨리 고쳐주시기를 바라는 긍휼함이 없어 책망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의 자비를 정죄하는 그들의 마음을 한탄하셨습니다. 각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마침내 그대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선한 마음에는 선한 선물과 복을, 악한 마음에는 무서운 심판과 진노를 그러므로 우리 마음에서 완악함과 교만함을 모두 내어 버리고 가난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반응형

'성경 > 주일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기도를 갱신해야 합니다  (0) 2019.10.05
예수님은 우리의 소망  (0) 2019.09.28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0) 2019.09.14
내게 복을 주소서  (0) 2019.09.08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0) 201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