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라 자손이라는 호칭
▣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는 이유
▣ 항상 주를 찬송하는 자들에게 있는 복
▣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
시편 84편 5절 ~ 7절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행복한 자녀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시편 84편은 하나님의 행복한 자녀로 살기를 결단하는 고자 자손의 시입니다. 행복한 하나님 자녀로 살기 원하는 간절한 그들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도 복 있는 하나님 자녀가 되는 길을 찾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1. 고라 자손이라는 호칭
시편 84편에는 '고라 자손의 시'라는 표제가 붙어있습니다. 고라는 야곱의 12아들 중에 레위의 고손자였습니다. 민수기 16장을 보면 고라는 지휘관 이백오십명을 모아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인물입니다. 자기는 제사장 직분을 감당해야 할 인물이라며 교만한 마음을 품었던 고라는 죽었지만 그의 아들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산채로 지옥에 떨어진 고라의 후손들은 수치스러운 그 이름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고라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후손들은 하나님께 징계받았던 조상을 반면교사로 삼았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마음을 지키지 않은 고라는 멸망 했지만, 그 아들들은 자기의 마음을 잘 지켰기에 가문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라 자손들을 통해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는 이유
시인인 1~3절에서 "주의 장막, 여호와의 궁정, 주의 재단, 주의 집"이라는 단어들을 반복시용하면서 하나님이 계신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강조하며 노래했습니다. 시인은 왜 그렇게 하나님의 집을 사랑했을까요? 그는 그 이유를 참새도 집을 얻고 제비도 보금자리를 얻는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님의 제단을 작고 초라한 참새와 제비같이 고단한 자들에게 평안히 쉴 곳이 되어줍니다. 세상이 멸시하고 조롱하는 작고 초라함을 하나님께서는 위로하시고 존중해 주십니다. 차별 없는 사랑으로 자기 자녀를 존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은 성전에서 말씀하십니다. 시인은 성전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성전을 사랑한 것입니다.
3. 항상 주를 찬송하는 자들에게 있는 복
시인은 4절에서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했는데,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시인은 곧바로 그에 대한 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주를 찬송하는 자들"이라고 말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주의 집에 사는 것이요, 복이 있는 삶임을 인정하십니까? 저도 인정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찬송 받으시기 위해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창조하셨는데, 그분을 찬송하는 자에게 어찌 복을 안 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십시다. 그 사랑으로 하나님의 집에 살면서 항상 기쁘게 하나님을 찬송하십시다. 저와 여러분에게 주를 찬송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4.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
시인은 복있는 사람은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다고 5절에 노래합니다. 시온의 대로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요? 시온의 대로는 영적인 길을 말한 것입니다. 물리적인 길은 사람들의 힘과 수고와 능력으로 만들어지지만, 영적인 길은 주께 힘을 얻어야 만들어지는 길입니다. 우리는 주의 집에 살면서 항상 주를 찬송할 때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께 영적인 힘을 얻는 그 사람의 마음에는 시온의 대로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찬송하는 자의 마음에 시온의 대로를 열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가 복이 있다고 노래한 것입니다. 시온의 대로는 하나님의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간절한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이런 시온의 대로가 열리기를 축복합니다.
시편 84편은 우리의 신앙에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지켜서 겸손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한다는 결단과 성령께 의지하여 육체의 정욕과 끝까지 싸워 이겨야 한다는 용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신앙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마음에 시온의 대로를 열어 주십니다. 그 사람들에게 마침내 하나님의 집에서 항상 찬송을 드리는 복을 주십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육체의 정욕과 탐심을 없애기를 결단하며 눈물 골짜기 끝까지 통과하십시다.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는 그 마지막 날까지 마음에 있는 시온의 대로로 잘 걸어가십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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