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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실족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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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빚으시는 손길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시편 66편 9절 ~ 12절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에 직면하곤 합니다. 좋은 일들도 만나지만 이번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고난을 만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 중에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없는 삶을 축복된 삶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고난은 우리의 바램과 상관없이 반드시 우리를 찾아옵니다. 고난을 고난이라 생각지 않고 축복의 통로라 생각하려면 고난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난 가운데서 어떻게 일어나기를 원하시며 어떻게 일으켜 세우시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고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찾아오는 고난은 끝이 아닙니다. 하나의 과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실패를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실패 역시 끝이 아닙니다. 많은 실패와 성공을 오가면서 인생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어떤 도전과 일에 실패했다면 그것에 대한 실패이지 인생 전체가 실패한 것은 아닌 것입니다. 실패를 재앙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재앙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역사를 일으키시기도 하시지만 대부분은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재료로 삼아 역사하실 때가 많습니다. 인간의 실패는 하나님이 역사를 일으키는 데 사용하시는 재료입니다.

우리가 실패하지 않고 문제가 전혀 없다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일도 없습니다. 기적은 인간의 고통에 반응하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하는 사람들 가운데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고통을 해결하기 위하여 애쓰고 노력합니다. 실패와 고통의 순간, 우리는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실패를 또 다른 시작을 위한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다루시는 능력 또한 탁월하십니다. 우리는 살면서 사고를 일으키고, 일을 벌이고, 일을 꼬이게 합니다. 이처럼 문제가 얽혔을 때 누가 찾아 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인생의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결론을 내리셔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죽음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실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패를 통해 부활의 영광을 맛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른 관점과 이해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개입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개입을 믿는 삶이 믿음 생활입니다.

믿음 생활을 하면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우리가 왜 기도를 합니까? 하나님의 비상 개입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그 순간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개입하여 반전을 일으키십니다. 이것이 부활 사건입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 개입하셔서 상황을 반전시키실 것입니다. 십자가를 경험해야 합니다. 무덤까지 들어가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붙잡고 있었던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의지하던 것을 모두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십니다. 인생의 끝 지점에서 기도를 배우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기적을 경험해야 합니다. 끝을 보아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소망이 없는 단계까지 가야지 일으켜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백성답게 빚으시는 손길
고난은 우리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우리를 단련시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다워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야 어떤 고난도 축복으로 바꿀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축복이 되는 것은 고난을 통해 우리가 단련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말씀 듣는 것은 말씀 듣는 것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말씀이 골수에 사무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영혼에 새겨지려면 말씀이 고난을 통해 삶 속에 새겨져야 합니다. 고난을 통과하는 가운데 고난을 통해 말씀이 새겨져 삶 속에서 체험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는 데도 고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깊고 간절한 기도를 고통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비로소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고난의 깊은 골짜기를 지날 때 주님을 만납니다. 고난을 경험한 사람은 기도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아무 문제가 없을 때는 기도하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고난이 와서 삶을 흔들어 놓으면 정신이 없고 힘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하시며,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인생의 불순물을 제거하시어 우리를 온전하게 단련시키십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서 교만과 악습과 독기를 빼내시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만드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유익인 것입니다.

고난이 있어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만,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다면 고난은 오히려 축복이며 나를 나 되게 만들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단련된 사람들은 이 땅에서 주는 즐거움과 쾌락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굳게 붙잡는 사람은 고난을 통해 깨닫는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고난의 깊은 세계 안에서 고난을 경험한 사람은 불순물이 다 빠져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합니다. 고난을 겪을 때는 힘들지만 고난을 견디고 나면 우리는 강해집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말씀 가운데서 고난을 이긴 자들이 누리는 삶이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에는 기품이 있습니다. 용모가 다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듬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고난이 오면 바람 앞에 선 촛불처럼 한 방에 무너집니다.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냄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모든 특권을 누리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고난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고통당하신 사건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통을 직면해야 하지만, 성부 하나님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십자가는 고통의 상징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경험하고 난 후에 부활이 있습니다. 이것은 삶의 중요한 법칙입니다. 하나님은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우리를 고난의 길로 끌어들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선물과 축복은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과정에 우리 삶을 대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고난은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 소소히 찾아오는 고난 앞에서 우리는 빛을 찾아내야 합니다.

아무런 일 없이 눈을 떠 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를...두 팔, 두 다리 멀쩡하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제 팔과 제 다리에 감사를...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이 두 눈이 있음에 감사를... 감동 글을 읽고 제가 반응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를... 이른 아침 향긋한 모닝커피 한잔을 음미할 수 있는 미각이 있음에 감사를...

실패와 고통으로 깊이 좌절하고 소망이 없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모세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해 미디안 광야로 도망갔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역사의 무대로 이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인 출애굽의 주연을 맡기셨습니다. 80세의 나이에 모세는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내려가는 인생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올리셨습니다. 고난을 통해 더 좋은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쓰임 받는 사람들은 모두 고난을 겪었습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생각과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무사 안일한 삶은 특권이 아닙니다. 고난은 특권이요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실패를 감사해야 합니다. 연약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어려움이 닥칠수록 더 감사하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겪는 모든 고난은 우연히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요 영광인 것입니다. 이 고난의 특권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바꿀 수 있는 믿음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기간에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지혜롭게 잘 견디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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