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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우리 평생에 누려야 할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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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쁘고 즐겁게 먹고 마시는 복 

▣ 아름답게 가꾸는 복  

▣ 가족끼리 사랑하는 복

▣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복

 

전도서 9장 7절 ~ 10절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전도서는 마치 허무주의와 운명론에 사로잡혀 있는 무신론자의 독백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될 정도로 헛된 인생에 대한 말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인생의 허무를 말하는 것이 전도서의 목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을 떠나 ‘해 아래서’ 살아가는 인생의 현주소가 바로 허무한 운명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서를 끝맺으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지키라는 당부합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과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자는 율법과 규례를 잘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라면 어떻게 율법과 규례를 외면하고 악을 행할 수 있겠는지요? 그러므로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아 소망을 가져라. 평생에 하나님께서는 상 주시는 이심을 믿고 기대하며 살아가라‘고 설교하는 전도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평생에 어떤 복들을 주셨는지 본문에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1. 기쁘고 즐겁게 먹고 마시는 복
하나님은 백성들이 계명과 율례들을 지킴으로써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법을 지키면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가득해지고 행복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사기치고, 질투하고, 살인하면 자기도 불행하고, 이웃도 불행하게 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는 가장 큰 계명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살아 있을 때에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칩니다. 비싸고, 귀한 음식이 아니라, 흔하고 저렴할지라도 기도하고 다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것 아닌 음식으로도 기쁘고 즐거운 잔치가 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먹고 마시는 음식마다 축복하고 맛있고, 즐겁고, 기쁘게 먹으며 사는 일생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아름답게 가꾸는 복 
하나님은 아름다움 자체이시며, 아름다움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자연의 세계를 바라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한 형체와 색채의 조화로 세상을 지으셨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자녀들도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모든 것들을 가꾸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애굽 왕이 아내로 삼고 싶어 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60이 넘은 사라가 자기를 가꾸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내면과 외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마땅한 도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청결과 정절로써 자기를 가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의복을 깨끗하게 빨아서 입고, 목욕도 깨끗하게 하고, 좋은 향수도 사용하고, 집 안팎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차량도 깨끗하게 닦고, 단정하게 걷고, 친절하게 말하고, 따듯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등등 사람을 지으시고 “보기에 좋았더라”하시며 기뻐하셨던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아름답게 가꾸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 주시는 예수님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안에 숨어 있는 귀신들에게 더러운 귀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기도원에서 사역을 하다 보면 귀신 들린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귀신 들린 사람들의 공통적인 가장 큰 특징은 더럽다는 것입니다. 더러운 옷차림, 더러운 얼굴, 헝클어진 머리로 더러운 욕하고 침을 많이 뱉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삶에서 모든 더러운 것들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나타나도록 자신의 영적인 내면, 외적인 외면, 삶의 환경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  
 
3. 가족끼리 사랑하는 복
하나님은 일부일처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남자들은 일부일처로 살지 않았습니다. 특히 솔로몬왕은 왕비와 후궁이 천명이 넘는 복잡한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그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의 특징은 반드시 후회하는 날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조강지처를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하나님께 은혜를 입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잠언에서도 솔로몬은 아내에 대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전혀 없는 구약시대여서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만을 강조한 것이지, 아내 역시 남편에게 똑같은 의무가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가정이 화평하고, 그 안에서 부부가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이 행복한 가정을 세워갈 자질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과 같은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하시는 남편이 되어 하나님께 상을 받는 일생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4.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복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관리하는 청지기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노아에게는 120년 동안 방주를 짓는 일을 맡기셨고, 모세에게는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는 일을 주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는 가나안 정복을 맡기셨고, 솔로몬에게는 성전 짓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충성 되이 그 일을 잘 감당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든 직업은 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직분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각 사람에게 주신 직장에서 일을 할 때에 하나님께 하듯이 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청소부는 청소를, 주부는 집안일을, 대통령은 안정된 국정을, 교사는 가르치는 일을, 점원은 매장에서의 일을, 의사는 병 고치는 일을 최선을 다하여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합니다. 전도자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 있을 때에 이렇게 일하라고 가르칩니다.
  
일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라는 것이지요. 죽으면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게으르고 나태하지 않으며, 정직하고 부지런한 태도가 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살아 있을 때에 이런 태도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께 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무슨 일이든지 하다가 자신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줄도 모르겠거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반드시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육체를 주셨고, 영혼도 주셨습니다. 일도 주셨습니다. 우리의 영혼육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누리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우리의 삶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많은 제약과 간섭이 있습니다. 일할 곳도 사라졌고, 활동의 자유도 제한받고, 먹고사는 문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찾아온 위기는 항상 기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에게는 평생에 누려야 복들을 누릴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기회가 온 것입니다. 지금의 어려운 때를 지나는 동안 더욱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시면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간으로 삼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즐겁고 기쁘게 먹고 마시는 복, 아름답게 가꾸는 복, 가족끼리 사랑하는 복,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복을 평생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아직 살아 있는 것이 축복이요, 하나님의 은혜를, 그분의 상을, 우리 아버지의 복을 체험할 기회로 삼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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