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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피해야 할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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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입니다.

구원자 예수님 

 

마태복음 4장 1절 ~ 4절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우리는 늘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하며 스스로 자신을 향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 오셨을 때,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직전에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확인시켜주신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라고 본문 3절이 말씀했습니다.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께 이것은 매우 큰 시험이자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었습니다.마귀는 예수님께서 돌로 떡이 되게 하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증명된다는 뜻으로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어떠한 행위를 함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 이것이 바로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할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이 땅에서 오는 모든 유혹에서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정체성을 갖고 살아야 할까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은 나 자신의 생각과 자기 스스로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에게서는 선한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선한 것과 참된 진리는 하나님에게서 주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스스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체성은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시기 위해 사신 적은 없습니다. 공생애 기간에도 정체성을 드러내시기 위해 노력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분명히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핵심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노력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그분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대가를 치르심으로써 얻어진 것이지 우리 스스로 이 신분을 위해 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사람들은 돌이 떡이 되게 함으로 자신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소유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유혹인 것입니다. 마귀는 자신의 능력을 드러냄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라고 유혹합니다. 에덴동산에서 마귀는 아담에게 성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라고 유혹합니다. 자신의 것으로 취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분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 뜻을 행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안에서 이 세상에서 주는 오욕과 탐심의 유혹에서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이 되는 삶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입니다.
우리의 신분은 다른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것도, 누가 올려준다고 올라가는 것도 아니며, 무언가로 포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존재는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존재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주님의 말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말씀은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기 때문에 네 삶을 통해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증명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 장로, 권사라 해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 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잘 풀리지 않는다고 답답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인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아낌없이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신분은 고귀합니다. 우리는 영광스럽고 특별한 신분을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의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우리를 잠잠히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런 존재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닥친 현실의 문제에 돋보기를 갖다 댑니다. 현실의 문제보다 더 큰일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부풀려 거기에 집중하게 합니다. 그래서 긴급한 일을 쫓다가 중요한 것을 놓치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가진 우리에게 다가온 크고 작은 문제에 마귀가 갖다 댄 돋보기의 유혹에 속아 진정 중요한 일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늘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구원자 예수님
정체성은 목표와 연관이 있습니다. 마귀는 우선순위를 놓치게 합니다. 삶의 핵심, 본론을 놓치게 합니다. 생존의 문제에 쫓기다 보면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하는 삶의 목적을 놓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귀의 전략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거부하면 실패할 것 같고 죽을 것 같습니다. 누가 우리를 미치게 만듭니까? 우리 안에 있는 욕망이 우리를 미치게 합니다. 그것이 허상인데도 사람들은 속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현실의 문제로부터 빠져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고 당면한 문제를 무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현실 문제에 관심이 많으시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우리의 현실 문제에 집착하여 영원을 잃어버리지 않기 원하십니다. 순간의 문제로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기 원하십니다. 일상의 문제로 소명을 놓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현실 문제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자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잠시 있다가 사라질 것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진리에 순종하려면 일적인 편안함보다 고통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가장 큰 도전은 인간의 고통과 아픔을 겪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 없는 삶을 사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신 분이 고통을 겪으셨다는 것은 어느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메시아입니다. 십자가는 기독교 메시지의 절정입니다. 고통을 겪으신 그리스도, 고통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신 예수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이 세상 가운데서 진리를 선택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유혹이 되는 수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탐심을 거부하고 진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뇌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지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 예수의 고뇌를 느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고통을 받아들이기로 하셨습니다. 이것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입니다. 우리의 삶이 편한가, 어려운가는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어도 진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영적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의 핵심은 우리의 정체성을 흔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현실의 문제로 우리의 마음을 빼앗으려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부르셨는지 매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삶은 험난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거칠 필요도 있습니다. 세상이 열어놓은 떡의 향응을 거부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됨을 지키는 것은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 주 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며 지혜롭게 보이는 마귀의 유혹을 뿌리치고, 우리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 신분을 지키며, 우리의 구원 주 되시는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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