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은 믿음을 성장시킨다.
▣ 고난이 유익
▣ 벼랑 끝에 선 기도
신명기 32장 10절 ~ 12절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과정보다 결과에 더 집중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며, 우리가 모든 일의 과정을 통해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과정의 시간들이 믿음을 단련시키므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고난이 우리를 매우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만 하나님께선 바로 제거하지 않으십니다.
고난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나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실까? 또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기보다 아예 우리에게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왜 고난을 허락하시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난은 믿음을 성장시킨다.
신명기 32장 서두에서 하나님은 진실하시며, 반석과 같이 확실하시고, 또한 모든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으며, 그 백성들을 몸소 돌보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배은망덕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고난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난을 만나면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이 어려움과 힘든 상황 속으로 몰아넣으시는 것일까?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 이 두 분이 같은 분일까? 생각하면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왜 선택하시고 몸소 돌보아 주시는 분께서 우리의 삶을 어렵고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으시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 상황에서 빠져나가기를 간절히 원하며 기도 하지만, 바로 응답해 주시지 않아 과연 기도의 응답이 정말 있는 것일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요셉이 고난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침묵하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도 침묵하고 계셨습니다. 너무 절박하여 죽는다고 소리 질렀고, 위기의 상황에 내몰리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시시각각으로 있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을 즐기시며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편안한 삶을 사는 것보다 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강하게 훈련시키기 위해 그들을 광야로 보내셨습니다. 그 순간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라며 (출14:11)에서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답게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편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깨우치지는 삶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삶이 힘든 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힘든 삶을 통해 우리가 강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삶 속에서 얻는 해택이 반드시 있습니다. 힘든 삶을 통해 강해지는 것입니다.
쉽게 얻은 것보다 각자의 수고로 많은 역경을 견디고 차지한 것이 더욱 값지고 귀하게 여기게 됩니다. 쉽게 얻은 것은 그다지 애착이 가지 않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고, 하나님께 열심히 간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피나는 훈련을 통하여 훌륭한 전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강도 높은 훈련의 과정이 우리를 점점 강한 자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시시때때로 다가오는 역경을 견디고 이겨 하나님의 뜻대로 강한 삶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고난이 유익
우리는 왜 강해져야 할까요? 강해지지 않으면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을 이기는 백성들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강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주어진 힘든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숱한 어려움 가운데서 우리의 믿음의 날개가 강하게 작동할 때까지 지켜보시며, 이 시간을 통해 나를 나답게 만들어 가십니다. 습관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쉽게 포기하고 무너져 내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그러나 이겨내는 것도 여러 번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통해 강해진다는 것을, 이 땅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 되면, 작은 문제만 다가와도 우리는 징징되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힘들어 못살겠다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삶에 일어난 고난을 통하여 강하게 만드시며, 하늘을 비상하게 하십니다. 평안함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큰 유혹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갑니다.
우리 역시 편안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편안한 삶은 신앙생활에 최대의 적입니다. 편안함과 세상의 즐거움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벼랑 끝에 서게 되면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립니다. 사람이 성장하여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부모에게서 독립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영적 세계에서는 다릅니다. 영적으로 성장할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하는 것이고, 영적으로 독립 선언은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잘 돌아가는 것이 형통은 아닙니다. 우리 마음대로 돌아가는 것이 형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 형통입니다. 고난을 겪는다고 해서 형통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고, 찾고 있는지, 또 얼마나 갈망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가장 복된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문제를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면 어떤 문제가 닥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시련과 고난의 극복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만을 바라는 법을 배운 사람에게는 어떠한 상황도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좌절하고 절망합니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우쳐 어떠한 환경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갈망하며 독수리 날갯짓 치듯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벼랑 끝에 선 기도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기도조차도 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때일수록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는 마치 벼랑 끝에 매달려 있으므로 주님의 도움 없이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간절함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 기도합니까? 수시로 무시로 하되 벼랑 끝에 있는 심정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죽기 살기로 기도해야 합니다. 생사를 건 기도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기도를 통해 나타납니다. 기도의 강도를 보면 얼마나 절박한 상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간절히 찾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없는 것은 우리의 태도에 문제가 있어 응답되지 않는 것입니다. 필요를 위해 기도를 하든 절망적인 문제를 놓고 기도를 하던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찾는 간절함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어려운 환경을 통해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 앞에 서게 하여 사면초가의 상태에 빠지게 하셨습니까? 왜 광야와 같이 힘든 곳으로 몰아가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하여 우리가 붙들고 있는 여러 가지 줄을 잘라 버리십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것들이 다 헛된 것임을 알게 하기 위해 고난을 통해 붙들고 있는 모든 줄을 잘라 버리시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자랑을 모두 버리게 하시고, 헛된 야망을 모두 포기하게 하시고,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의 위협이 와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가온 위기를 통해 나를 나 되게 할 수 있다면 위기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렵고 힘들 때를 기쁜 마음으로 극복한다면, 여러분의 신앙이 제대로 성장할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긍정적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그것을 통해 믿음이 굳건해지고 믿음의 날갯짓을 통해 비상하는 은혜를 반드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환난과 시련 앞에서 굴하지 않고 독수리처럼 날아오르기를 원하십니다.
어려움이 와서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믿음의 삶은 어려움이 와도 돌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바람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날개로 방향을 정하고 가고 싶은 곳으로 날아갑니다. 시련과 어려움이 오고 방해가 있어도 그것 때문에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독수 같이 날아오르게 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그 순간부터 우리는 말씀을 따라 살게 됩니다.
생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와도, 고난이 오고 시련이 와도 두려움에 빠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날갯짓을 통해 강해졌기에 오직 여호와만을 앙망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실 뿐 아니라 홀로 인도하십니다.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분은 한 분밖에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실 분은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이 우리가 바라볼 유일한 대상입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 앞에도 무릎 굻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고 벼랑 끝에서의 부르짖는 기도로 오히려 역경을 무릎 꿇게 만드는 믿음의 삶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