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주일 말씀

새 노래

반응형

▣ 웅덩이와 수렁

바른 소망

최고의 새 노래

 

시편 40편 1절 ~ 3절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나오는 웅덩이와 수렁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밀림에서나 볼 수 있는 수렁은 한 번 발이 빠지면 계속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게 빠져들어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목숨을 잃고 마는 아주 위험한 곳입니다. 우리의 삶도 다가온 고난으로 도저히 혼자의 힘으로는 헤쳐 나오기 힘든 웅덩이나 수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곤 하지요

우리의 삶도 생활에 적응하는 지혜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다가온 고난을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 늘 훈련으로 대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고난이 왔을 때, 우리는 당면한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낙타와 같이 정면으로 돌파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삶 속에서 만난 웅덩이와 수렁에서 어떻게 대처하여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는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웅덩이와 수렁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좋은 일도 많이 있지만 웅덩이와 수렁과 같이 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고 몸부림을 쳐도 혼자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이 더 빠져드는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삶 가운데 만난 수렁과 웅덩이는 더욱 깊은 곳으로 집어넣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웅덩이와 수렁이 끊임없이 다가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많은 실패의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기다림의 실패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생의 삶 중에 가장 힘든 일을 꼽으라면 기다리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신앙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릴 줄 모른다면 신앙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좋다는 것은 오래 기다릴 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 기다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기다림을 포기하고 인내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불신앙의 행동을 하며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자신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일을 더 꼬이게 합니다. 삶에서 대부분의 실패는 기다림을 실패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기다릴 수 있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물론 기다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을 포기하는 것은 우리의 조급함 때문입니다. 고난이 찾아오면 마음이 조급하여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최고의 승자는 기다린 자입니다. 승리는 응답을 기다리고 기다린 자의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고백을 마음속 깊게 새겨야 합니다. 그는 그냥 막연히 기다린 것이 아니라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기다렸습니다. 영적 생활에서 신뢰는 곧 하나님의 인격을 믿는 것으로서 “나는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신지, 또 어디에 계신지 알지 못하지만 나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해 어딘가에 계신다는 것만은 알고 있다”라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믿음의 기다림입니다. 광야생활이 우리에게 주워졌다면 그것이 우리 삶에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으리라는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황무지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바뀔 주실 것이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에 바로 선자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문제를 풀어 가기보다 두 팔을 모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처세술은 오직 하나,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의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성도의 가장 적극적 행위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수동적 태도이지만, 기도는 가장 강력한 믿음의 긍정적 행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정확한 때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빠르지도 늦지도 않으시고 정확히 역사하십니다. 삶 가운데 웅덩이와 수렁을 만났을 때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때에 승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체험하여 승리의 삶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바른 소망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바라며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지 점검하시므로 이 기다림의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달리 우리는 막연하게 기다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대상은 분명하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할 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을 기다릴 때입니다. 당장 죽을 것만 같고,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아 더 이상 소망이 없고 완전히 끝날 것 같은 바로 그 지점에서 인내하며 믿음으로 기다릴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문제는 기다리는 동안에는 어떠한 조짐도 보이지 않아 시험에 빠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 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계속되며,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아 사람들은 절망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끝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불행은 무엇입니까? 잘못된 기대입니다. 자신의 지식으로 할 수 있다는 기대, 지인에게 부탁함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 본인 처세술의 능력을 믿는 기대 등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성공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우리의 진실 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인내하며 기다리는 태도에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핵심 중에 하나가 소망입니다. 왜 기독교의 핵심 중에 하나가 소망입니까?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기에 반드시 약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 약속이 무엇입니까?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욥도 기다림으로 승리했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내를 보여주셨고, 인내를 통해 부활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다윗은 구원의 손길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끌어 올려주셨다고 했습니다. 요셉 역시 구덩이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는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들어갔고, 감옥 안에서 점점 잊혀 갔습니다. 그런데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그를 끌어 올리셨습니다. 다니엘도 하나님께서 사자 굴에서 끌어 올리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을 무덤에서 부활의 영광으로 끌어 올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끌어올리는 분이십니다. 고통 속에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끌어올리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그대로 두고 죽게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웅덩이와 수렁에 빠진 발을 끌어올려 반석 위에 두십니다.

반석은 어떤 곳입니까? 요동하지 않는 안전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웅덩이와 수렁에 더 이상 빠지지 않게 하십니다. 우리의 반석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온전한 소망은 오직 하나님 한 분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올려놓았을 때, 우리의 삶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체험하며 참 소망으로 가득 찬 삶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최고의 새 노래
우리의 삶 가운데 웅덩이와 수렁에 빠지면 고통스러워 절규하며 신음합니다. 누구든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면 탄식과 원망의 말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그 입술에 새 노래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새 일을 행하는 분이십니다. 출애굽기 15장에 보면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절망의 노예 생활을 끝내게 하셨던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그들을 살리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렀던 노래가 새 노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음소리만 냈던 그들의 입술에 하나님께 올릴 새 찬송을 허락하셨습니다.

새 노래의 주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는 언제든지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각 사람에게 놀랍고 다양함으로 어제와 다르게 새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퀘이커 교도들의 찬송가 앞에는 항상 ‘오’라는 감탄사가 붙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감탄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감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감격스러운 일은 어린 양 예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어린 양 예수 앞에 서면 모든 고통이 사라집니다. 십자가 앞에서 모든 절망이 다 사라집니다. 십자가 앞에서 모든 저주가 끝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린 양 예수를 노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노래입니다.

어린 양 예수님은 우리가 웅덩이에 빠져 있을 때 우리를 건져낸 분입니다. 사망의 수렁에서 우리를 건져 내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감격스럽고 놀라울 때는 우리의 모든 절망에서 건져낸 어린 양 예수님을 만난 순간입니다. 새 노래는 승리의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입술에 새 노래가 터져야 합니다. 우리 삶 속에 새 노래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새 노래를 부를 때 많은 사람이 보고 여호와를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늘 노출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우리만 보고 놀라고 끝나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보아야 합니다. 본 그들이 “너의 하나님이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다”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새 찬양을 세상 사람들이 듣고 그들 안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인생의 길이 보이지 않아 절망의 순간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혼자의 힘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보지만 더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는 삶을 경험했다면 이제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지금 이 코로나 사태도 어떤 특별한 사람이 건져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미련이 있다면 그 생각을 그만 두고, 대신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새 노래를 부르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들으시고, 우리를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려 반석에 두어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우리의 새 삶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께 나오는 것을 체험하여 새 노래로 감사 찬양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반응형

'성경 > 주일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  (0) 2020.07.18
하나님께 구해야할 것 한 가지  (0) 2020.07.11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때  (0) 2020.07.01
삶의 중요한 과정  (0) 2020.06.21
회복  (0)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