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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하나님께 구해야할 것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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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전혀 두렵지 않은 신앙

하나님께 바라는 한 가지  

 

시편 27편 1절 ~ 4절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세상 사는 동안 어느 누구에게도 고통과 아픔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누구나 당하는 아픔과 고통이 어떤 사람에게는 더 나은 장래를 위한 보약이 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절망과 낙심으로 인생을 포기하게 하는 극약이 됩니다.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는 아무도 자기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절망 때문입니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나 한 없이 의존적인 연약한 피조물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역경들을 하나님은 다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전혀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실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탄은 죽이고 도적질하고 멸망시키러 찾아오지만, 하나님은 생명을 풍성하게 주시러 오십니다.


끝난 인생이라고 쯧쯧 혀를 차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더 나은 장래를 열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말씀들을 믿음으로 받고, 힘든 날에는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께 기도드려야 합니다. 부모 된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모든 현실의 역경들을 능히 이겨내도록 신앙 유전을 잘 시켜 주어야 합니다. 다윗은 역경을 이겨내는 모범적 신앙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오늘의 시편 27편도 고난 앞에서 다윗이 쓴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위험 가운데서도 주님께 단 한 가지를 구하겠노라고 선포한 다윗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가 고난을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세상이 전혀 두렵지 않은 신앙
다윗은 어떤 사물에도 사람에도 집착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왕이라는 지위에 집착했다면 아마도 왕위를 잘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을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체험적 신앙의 사람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자기의 집착을 위한 신앙이라면, 허수아비와 같은 신앙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에 체험이 될 때, 다윗과 같이 세상에 두려울 것 없는 신앙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빛이요, 구원이요, 생명의 능력이심을 그의 평생 체험한 다윗입니다. 주님이 밝은 빛으로 오셔서 어둠의 두려움을 물리치고 구원해 주시고, 생명 주셨음을 계속 체험한 다윗은 세상에서 두려운 것이 전혀 없게 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주님은 동일한 빛이 되어 주시고, 구원이 되셨으며,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에도 세상 두려운 것이 전혀 없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은 사탄이 가져오는데, 사탄은 어두움을 좋아합니다. 혹시 무서움을 타는 사람이 있다면, 밝은 집을 구하고, 조명을 밝게 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항상 듣고, 성경 통독과 통성 기도를 많이 하시면 무서움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예수 이름으로 더러운 귀신들과 사탄을 꾸짖고 떠나가라고 내쫓아야 합니다. 예수 이름의 능력이 더러운 귀신들과 사탄을 내쫓고 여러분을 자유하게 하심을 믿으십시오. 악인들, 대적들, 원수들, 사자와 곰들...등등의 개인적인 공격도 두렵지 않으며, 창칼이 쟁쟁거리며 독화살이 휙휙 날아다니는 군대와의 전쟁도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죽음조차도 전혀 두렵지도, 무섭지도 않다는 선포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은 바로 죽음도 두렵지 않는 담대한 마음입니다. 우리가 육체의 죽음 앞에서 두렵고 슬프고 무서워 할 이유가 없음은 우리에게 반드시 일어날 천국 부활의 소망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완전 부활신앙으로 무장된 영적 용사의 고백입니다.  

다윗은 구원의 하나님을 육체로만 체험한 사람이 아니라 영으로 깊이 체험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죽음의 분기점 앞에서도 태연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그에게 중요하지 않은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인생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4절에 그가 가장 우선시한 인생 일 순위가 등장합니다. 


2. 하나님께 바라는 한 가지

다윗은 악인들이 그를 집어삼키려 달려들고 전쟁터에서의 적군에게 쫓길지라도 '오직 한 가지 소원'을 가지고 주님께 기도하겠다고 합니다. 그가 가장 우선되고 중요한 한 가지를 주님께 구했는데 그것은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하나, 그가 평생토록 주님의 집에 살겠다는 것, 
둘, 한평생 주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 
셋, 하나님의 성전에서 그분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어떤 현실적인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토록 주님과 사랑의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예배자로 주님과 교제하고 싶다는 열망입니다. 그가“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는 그의‘단 하나의 소원'이며 그의 '인생 목표'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 구하고 싶은 단 한 가지 소원은 무엇이고, 저와 여러분의 인생 목표는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하도록 도전을 주는 다윗입니다. 

첫째, 다윗은 한평생 하나님의 장막에 거주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 각 사람에게 보내 주셔서 우리와 항상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한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예배하는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오셔서 우리의 삶이 거룩한 예배가 되도록 우리를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삶이 예배인 하나님과의 동행을 우선순위로 구했던 다윗은 우리가 무척이나 부러울 것입니다.  

둘째, 한 평생 주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기를 원했습니다.
왕이 누리는 세상의 화려함도, 금은보화도, 산해진미도 들여다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묵상하기를 원합니다”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다윗과 같이 한평생 하나님의 아름다움만을 묵상하는 영적 눈을 뜬다면 우리에 다가오는 환란 풍파가 결코 우리를 두렵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셋째, 한 평생 주의 성전에서 기도드리기를 원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막에 나아가 기도를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쫓기는 생활을 오랫동안 했던 다윗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지 못하는 아픔을 많이 겪었습니다. 시편 27편도 예루살렘에서 도망 나온 상황에서 드려진 시임을 알 수 있는 본문입니다. 하나님의 성막은 예루살렘에 있는데 다윗은 그곳에서 기도할 수 없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전을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요즘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픔을 겪고 있는 힘든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든지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를 할 수 있지만, 특별히 주님의 이름으로 건축한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것을 사모한 다윗입니다. 성전에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분위가 있음을 다윗은 체험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다가오는 큰 환란과 풍파로 인하여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구하며 드리는 기도는 환란 풍파가 머물렀던 흔적조차 지워버리는 은혜를 받게 합니다. 요즘은 우리가 성전에 나오고 싶어도 못 오는 기간입니다만, 성전에 계신 주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진실한 기도를 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간절한 기도가 여러분을 환란 풍파에서 능히 건져내시도록 하나님을 일하시게 할 것입니다. 

다윗이 구한 이 세 가지, 
하나님의 장막에 거주하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기,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도하기를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예배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을 찾고 또 찾는 모습입니다. 다윗이 세 가지를 하나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 세 가지가 모여서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길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시편 27편은 두려움과 무서움을 물리치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올려드린 탄원시입니다. 큰 고난 속에서도 시인의 유일한 소원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을 우러러보며, 그분 성전에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믿음이 있는 우리들도 주님을 의지하여 삶의 온갖 두려움을 몰아내고, 평생토록 주님의 아름다운 은혜와 사랑을 찬미하며 진실하고도 간절한 기도로 주님과 친밀하게 지내고자하는 소원을 인생 최우선 순위에 두는 신앙이 되기를 도전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원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분은 우리의 빛이요, 구원이요, 생명의 능력이십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는 세상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습니다.

 

환란이 극에 달할지라도 “내가 하나님께 바라는 한 가지”는‘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일’ 임을 선포하며 실천하는 신앙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결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 주님만 믿고 따르리!!" 선포하며 다윗과 같이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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