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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인간의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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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심의 결과는 비극이다.

개인의 이기적 탐심이 공동체 전체를 비극으로 초래한다.

진리에 어긋난 행동이 비극을 초래한다.

 

여호수아 7장 1절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고, 유다 지파의 세라의 증손이고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 아간의 탐욕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에게 어떻게 탐심이 들어왔을까요?하나님께서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다 먹되 동산 한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뱀이 하와에게 말합니다. 그 나무의 열매를 먹고 너희 눈이 밝아지면, 선과 악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한 이유는 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될까 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꾀였습니다. 하와가 보기에도 그 열매는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그 열매는 사람을 지혜롭게 해 줄 것처럼 보였습니다. 지혜자가 되고 싶은 하와의 탐심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그 열매를 따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남편에게도 주었고 아담도 그것을 먹음으로 인간에게 탐심이 들어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탐욕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 보다 간교한 뱀의 말을 선택함으로 죄를 짊어지고 살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많은 말씀으로 때로는 계명을 주시며 인도 하셨지만 인간들의 탐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아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본인의 탐욕이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칼과 창으로 싸워 이긴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역사를 이루실 때, 성소에 바칠 은금과 동철 기구들을 제외한 모든 것을 불태우라고 분명하게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아간은 하나님께 바칠 물건 중 일부를 숨겼습니다. 그 탐욕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셨고, 자신과 가족들은 아골 골짜기를 무덤으로 삼게 되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성별 된 백성이 축복을 받는데 있어서 어떤 것들이 장애의 요인이 되는지 알아가는 시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탐심의 결과는 비극이다.
여리고 성을 점령한 이스라엘은 아이성 점령을 위하여 여호수아는 몇 사람을 뽑아 아이로 정탐을 보냅니다.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그 들은 아이에는 우리와 싸울 사람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백성 모두를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이천 명이나 삼천 명 정도를 보내라고 보고를 합니다. 그래서 약 삼천 명 가량이 아이로 나갔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서 떠났기에 그들은 아이 사람들에게 패하여 성문에서 스바림까지 쫓겨 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곧 우리를 포위하여 우리를 모두 죽일 것이라는 두려움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억눌렀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 옷을 찢고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의 궤 앞에 저녁까지 엎드렸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도 여호수아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슬픔의 표시로 머리에 재를 뒤집어썼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패한 원인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범죄를 행한 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하신 지혜로 범죄를 행한 자가 아간임을 알게 되었고, 여호수아의 추궁에 아간은 자신의 죄를 자백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본성적으로 탐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탐욕을 이기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 탐욕에서 자유로워 지기를 원하십니까?  안셀름 그륀은 탐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탐욕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나 자신에게 탐욕이 있음을 고백하는 것, 이것이 탐욕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단계다. 인정해야만 변화될 수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하느님 앞에서도 고백해야 한다. 나의 탐욕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성향을 고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싶은 개인은 물론 공동체에서도 좋은 모범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소유욕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나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남을 배려하는 이타적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복음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개인의 이기적 탐심이 공동체 전체를 비극으로 초래한다.
유대교의 율법 해설집인 ‘탈무드’에 보면 하나님께서 많은 신체 중 아담의 갈비뼈를 빼내 이브를 만드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담의 머리뼈를 빼냈다면 이브가 아담의 머리 위에서 군림할지도 모른다. 가장 아래에 있는 발가락뼈로 만들었다면 아담이 이브를 짓밟지 않을까. 그래서 몸의 가운데에 있는 갈비뼈를 빼내어 아담의 중심과 이브의 중심을 이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좀 더 추론해보건대 턱뼈였으면 아마도 말이 많아 싸울지도 모르고, 팔의 뼈였다면 삿대질하며 싸우기에 바빴을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마음과 마음을 서로 교감하며 서로 사랑하라고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다툼이 없는 공동체 있을까요?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모두 평등하게 창조하셨으며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공동체든지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갈등이 난무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각자 가지고 있는 이기적 탐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그것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감사는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베풀어 주셨다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아간의 탐욕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한 약속을 저버렸기에 이스라엘은 적과 싸워 이길 수 없었다고 말씀하시며, 그 명령대로 행하지 않으면 도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떠나시자 그들은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비극을 맞았습니다.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은 이기적인 아간의 탐욕이 이스라엘 전체에게 위기를 안겨 주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칭찬 받기를 원하십니까? 주어진 곳에서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이웃을 정죄하지 마십시오.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기적 마음으로 하나님을 업신여긴 자의 종말은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에 이르기까지 패망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이기적 탐심을 뽑아버리고, 오직 죄 사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영생복락을 허락하신 예수님만을 구주로 모시고 축복된 삶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진리에 어긋난 행동이 비극을 초래한다.
여리고성에는 전리품이 매우 많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누구든지 이 여리고 성을 다시 지으려고 하는 사람은 여호와의 저주 때문에 벌을 받을 것이다. 이 성의 기초를 놓는 사람은 맏아들을 잃어버릴 것이고, 이 성에 문을 세우는 사람은 막네 아들을 잃어버릴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그러나 아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채 자신의 어긋난 생각으로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6장 7절에서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스스로 속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소홀히 여기고 함부로 행동하여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스스로 거짓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결국 아간과 그의 가족들은 아골 골짜기를 자신들의 무덤으로 삼게 되는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탐욕은 마음의 눈을 어둡게 하고 분별력을 잃게 만듭니다.

성경은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어떤 부자가 자신의 곡식을 저장해 둘 곳을 걱정하며 더 큰 곳간을 세워 모든 곡식과 물건을 저장해 놓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인생아 여러 해 동안 쓰기에 넉넉한 많은 재산을 가졌으니 편히 쉬고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겨라”라고 자신을 위해 재물을 쌓는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부요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또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탐욕을 늘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탐욕으로 얼룩진 잘못된 생각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는 삶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려면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생각을 닮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성령으로 변화된 영의 생각으로 탐심과 이기주의를 뽑아 버리고 삶 속에서 예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받으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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