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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세상 두려움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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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울 때 하나님 말씀을 찬송해야 합니다.

 

시편 56편 1절 ~ 4절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2.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사람은 자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멸망하는 짐승이 될 수도 있고, 존귀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편 56편은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세상 두려움을 잘 관리하는 자가 되어 존귀한 사람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두려울 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 56편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이 시에는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 군사들에게 잡혔을 때”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다윗이 가드로 도망하여 블레셋에게 붙잡힌 장면은 사무엘상 2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능한 용맹한 군사요, 사울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인물입니다. 그런 다윗도 곤경을 당하면 나약해 지는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임을 보여주는 시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이 자기를 죽일 마음을 정했다는 것을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들었습니다. 다윗은 곧바로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서 음식과 칼을 얻어 가드로 도망갔습니다. 사울 왕이 두려워 가드로 도망간 다윗은 블레셋 왕을 심히 두려워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미친 척하면서 침이라도 질질 흘려야만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처지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깨달아야만할 중요한 영적 원리가 있습니다. 두려움을 가만히 두면 더 큰 두려움이 찾아 옵니다. 처음에 두려움이 들어올 때에 그 싹을 자르고, 뿌리까지 뽑아내야 합니다. 다윗은 두려움을 멈추게 할 방법을 알고 있었고 실행했습니다.

 

두려움이 자기에게 들어올 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두려움을 내쫓겠다는 다윗은 고백합니다. 가만히 두면 두려움이 더 큰 두려움을 불러들여서 실체도 없는 두려움에게 완전히 점령당합니다. 세상 두려움이 들어올 때는 곧바로 하나님을 부르며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워말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에서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고 담대하게 가나안 일곱 족속을 정복하게 하신 것처럼,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 왕과 군사들에게 곤경을 당할 때 함께 하신 하나님을 의지한 것처럼,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세상 두려움이 결코 점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축원합니다. 

1. 두려울 때 하나님 말씀을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한 다윗은 이제 본문 4절처럼 말씀을 찬송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사실, 다윗이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게 된 근본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제2대 왕으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원해서 간청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기름부음을 받았을 뿐입니다. 사울은 자기의 왕위를 다윗에게 빼앗기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그를 죽일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정해진 자기의 운명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람들의 폭력에 대한 인간적 두려움은 다윗이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는 두려움이 생길 때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약속의 말씀을 찬송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세상 두려움을 잘 관리할 줄 아는 다윗의 모습입니다. 

세상 두려움을 잘 관리한 모습의 최고봉은 십자가의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저주를 피하고 싶었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것이 사망의 권세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다윗 역시 사망의 두려움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며 승리한 사람입니다. 그는 교만하고 악한 자들이 행사하는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님 말씀을 찬송함으로써 승리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찬송함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다윗은 목동일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다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선지자를 이새의 집으로 보내어 다윗을 새 왕으로 기름 부으셨던 것입니다. 세상 어떤 두려움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찬송하는 다윗을 이기지 못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 가운데에서 조용하지만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천년 이상을 나라 없이 흩어져 살다가 기적적으로 나라를 다시 세웠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하나님 말씀을 찬송하는 민족적 삶의 방식을 지켜왔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품에서 모세오경과 민족의 역사와 전승들을 암송시킵니다. 이스라엘의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 강원도 정도로 좁습니다. 그나마 대부분이 광야로 구성되어 있어서 농사가 가능한 땅은 20% 밖에 안 됩니다. 또한 대표적 물 부족 국가 중의 하나로서 농사가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식량을 자급할 뿐 아니라 농산물 수출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토라 농법’ 때문입니다.  


“토라”는 히브리어로 “말씀, 율법”을 의미합니다. 즉, 토라농법은 성경 말씀에 근거한 농사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사야서 43장을 근거하여 농토를 개간하고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그들은 이 말씀을 ‘사막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옛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농사법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로 적용했습니다.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 말씀을 적용하여 사막에 수로를 만들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적용한 농법이기에 ‘토라 농법’이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국가는 다시 재건되었지만, 땅도 좁고, 물도 없었습니다. 그 땅에서 천년이상을 살아온 팔레스타인 사람들과의 분쟁도 수시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모든 중동 국가들이 연합해서 이스라엘을 다시 쫓아내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을 찬송하는 교육을 대대로 받은 그들은 부정적인 환경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영적 배경 덕분에 어떤 두려움도 이 작은 이스라엘 민족을 삼킬 수가 없었습니다.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다윗과 같이 하나님 이름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더욱 찬송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두려움도 여러분을 절대 가스라이팅하지 못하고 일곱 길로 소리치며 떠나갈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환경이 칠흑같이 어둡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안보이면,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두려움은 우리 생각을 거대한 두려움으로 완전히 휘감아버립니다. 나라를 구했던 용감한 청년 다윗이었지만, 그도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이 두려워 가드로 도망쳤습니다. 가드에 도착하면 죽음의 두려움에서 해방될 줄 알고 도망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가드 왕 아기스의 신하들은 다윗이 실제적인 이스라엘 왕이요, 그가 전쟁에서 죽인 자가 만만이라는 찬양을 듣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고발했습니다. 그 고발의 말을 듣고 다윗은 아기스왕이 자기를 죽일 거라는 더 큰 두려움에 빠졌었습니다. 침을 질질 흘리고, 문짝에 손을 비비적거리며 미친 척을 해서라도 목숨을 구해야 했습니다. 죽음이라는 거대한 두려움의 구덩이에 빠져서 완전히 바닥을 친 다윗입니다.

다윗은 그때서야 그가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 그분의 말씀들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다윗은 마음을 바꾸어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뢰하기로 결단을 했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악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고, 자기를 죽이려는 악인들의 악행을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두려워한 날에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노라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선포합니다. 그렇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찬송하니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이 두렵지 않게 된 것입니다. 

사실, 두려움은 우리가 두려워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그림자 같은 허상일 뿐입니다. 방향만 조금 바꾸어도 줄어들고 사라지는 것이 그림자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에 사로잡혀 끌려갈 것이 아니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야 합니다. 세상 사는 동안에 저와 여러분의 삶에 크고 작은 두려움이 들어올지라도, 두려워하는 날에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 이름을 의지하고 성령의 말씀으로 자기 관리를 잘하여 세상 두려움들을 완전히 쫓아내고 승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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