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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우리는 은혜 받을 그릇이 준비 되어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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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삶을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마음의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9장 23절 ~ 24절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영광에 들어가도록 미리 그릇을 준비한 것은 그분의 풍성한 영광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비의 그릇은 바로 우리입니다. 유대인에게서만 부르신 것이 아니고 이방인에게서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늘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그 은혜를 받을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원하신다면 우리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은혜를 받을 마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려는 마음이 있고, 또한 한 없는 은혜를 부어 주신다고 해도 받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자 하시는데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그 은혜를 받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마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의 조물주 되시며, 천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되십니다. 또한 우리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구속적 주권자이십니다.이 세상 어디에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벗어날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주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가정에서도 주권을 갖고 있는 가장이 그 가정을 책임지듯이,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영원한 주권을 갖고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뿐 아니라 우주만물도 책임지십니다.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든지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작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죄책감에 눌리거나 뒤로 물러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좋은 은혜들을 받아 누리려면 과연 우리는 어떤 마음의 그릇이 필요하겠습니까?

 

우리는 범사에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본토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지만 재산과 종들 그리고 조카 롯까지 모두 데리고 떠났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도착했을 때 젖과 꿀은 고사하고 극심한 기근을 만나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적당한 순종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생각을 좇아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가지만 그곳에서는 아내를 빼앗기는 모욕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람의 미련함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믿고 기다리지 못하여 또 실수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자녀를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 별을 보여주시며 자손들이 저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 언약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10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없자 또다시 인간적인 수단을 통하여 여종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선택이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었고, 이러한 인간적인 선택으로 아브라함은 더 깨어지고 낮아져야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살아간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아들 이삭을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던 해에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데 이번에는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하십니다.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인간적인 생각은 자신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경험한 아브라함은 두 말도 않고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번제로 바칩니다. 칼을 들어 번제로 바치려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막으시며,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많은 연단과 기막힌 역경 끝에 겸손과 순종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아브라함의 이 삶 속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이상 어리석은 자신의 뜻과 생각으로 살아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교훈을 얻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낮아져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참된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우리 삶을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마음의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을 운영하시는 운영자이십니다.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 혼, 육과 그리고 삶 전체를 경영하고 계심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이스라엘을 위하여 가나안 땅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선민,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하늘나라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셨으며, 의복이나 신발이 닳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세상의 어떠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결코 타협하지 않는 신앙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두라 평지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온갖 악기 소리가 나면 금으로 만든 신상에 절을 해야 한다고 공포합니다. 만약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불타는 용광로 속에 넣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 왕명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갈대아 사람이 유다 사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왕에게 고발을 합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 왕이 크게 화를 내며 그들을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더 줍니다. 지금이라도 온갖 악기 소리가 날 때 내가 세운 황금 신상에게 절을 하라고 합니다. 만약 황금 신상에 절을 하지 않는다면 불타는 용광로 속으로 던져 버리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만약 우리가 용광로 속에 던져진다 하더라도,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타는 용광로와 왕의 손에 서 구해 내실 것입니다.” “왕이시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해 주지 않으셔도, 우리는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이며, 왕이 세운 황금 신상에도 절하지 않을 것이니 그리 알아주십시오.”하고 말합니다. 


생명의 위태함 가운데 그들은 담대히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건져내실 것이라는 확신 그리고 그렇게 살려 내지 아니하실지라도 이방 신을 섬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대히 밝힙니다. 이에 화가 난 느부갓네살 왕은 보통 때보다 용광로 불을 일곱 배나 더 뜨겁게 올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묶어 용광로에 던져 넣으라 했습니다. 세 명을 던져 넣었는데 그때,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보좌관들에게 “우리가 묶어서 용광로에 집어던진 사람은 세 사람이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대답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왕이 말합니다. “보라! 내가 보기에는 네 사람이다. 모두 결박이 풀림 채로 불 가운데로 다니고 있으며 아무런 상처도 없다 더욱이 네 번째 사람의 모습이 신의 아들 같구나!” 느부갓네살 왕은 용광로 앞에 가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야 이리 나오너라” 그러자 그들이 불 가운데서 나왔습니다.


주변에 같이 있던 많은 관료들이 다 보았는데 옷도, 머리털도 그을리지 않았으며 그들에게 불에 탄 냄새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느부갓네살 왕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의지하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믿는 신이 천사를 보내어 그를 믿고 따르는 종들을 구했다”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생명 앞에서도 자신들의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우리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 놓였더라도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그들은 생명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신앙이 있을 때, 믿지 않는 이웃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일편단심의 신앙을 품게 될 때 하나님 함께 하심으로 환란과 심판에서 건짐을 받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느부갓네살 왕 시대에 세 청년을 풀무불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은 지금도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떤 저주의 불길과 사망과 음부의 불길에서도 의연하게 성령의 불길만을 의지하는 일편단심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에게 선을 베푸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누구든 좋은 일에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기를 바라시며 고난 가운데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그것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사방으로 퍼져나가 이웃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긍정적이고 기쁘게 해 줍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까? 좋은 일이 있을 때, 누구든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경과 절망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닥친 상황이 좋으면 감사하고, 우리에게 닥친 상황이 좋지 않으면 불평하는 삶이 아니라 우리 삶에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 놓여도 긍정적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날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어떤 마을 입구에서 열 사람의 문둥병 환자를 만났습니다. 그 문둥병 환자들이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칩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께서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 모두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사마리아 사람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사람이 없단 말이냐?”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아홉 명의 나병환자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범사에 우리의 진정한 감사가 얼마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인간관계를 윤택하게 하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삶이야말로 인격을 고양시키고 가정을 화목하게 하며 정감 있는 이웃을 만듭니다. 우리는 사마리아인의 감사하는 신앙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인의 감사하는 신앙을 귀하게 여기신 나머지 아홉 명까지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도 이방인으로서 나병환자처럼 죄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더 이상 죽음으로 멸망 받은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그러므로 영생천국에 들어가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음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안에서 늘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함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참 된 믿음의 삶은 감사로써 표현하는 삶입니다. 고침 받은 사마리아인이 주님께 감사했을 때, 하나님은 치료보다 더 귀한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사람에게 행복의 샘이 솟아나게 하시고, 감사하는 가정에 화목이 넘치게 하시며, 감사하는 교회를 들어 쓰셔서 맑고, 환한 사회를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약속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절대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경영을 믿고 의지 하십시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순종하고, 의지하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주님 부어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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