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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염려를 벗어나 믿음으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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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올바로 알기

삶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확립하기

 

마태복음 6장 30절 ~ 34절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정의 화목을 위한 기념일이 많은 달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지나는 동안 더욱 사랑이 풍성한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온 가족이 주 안에서 더욱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다시 한번 축복합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근심, 걱정, 염려 없이 일평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때로 밤잠을 설칠 만큼 심각한 염려도 있고, 스치듯이 지나가고는 잊어버리는 염려도 있습니다. 이 “염려”라는 영어 단어“Worry”는 라는 희랍어 동사 ‘merimnao’에서 파생됐습니다. ‘merimnao’는 “나누다”라는 의미의 ‘메리조’와 “마음”이라는 의미의 ‘누스’라는 두 개의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즉, “사람의 마음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상태”가 “염려”라는 의미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염려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5절을 보면 목숨을 위하여 먹고 마실 것을, 몸을 위하여 입을 것을 염려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염려로 자신의 키를 조금이라도 자라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으셨습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물질보다 목숨과 몸이 더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공중의 새들을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새와 들의 풀꽃들은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사람을 먹이고 입히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물으셨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공중의 새들보다, 들의 백합화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으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은 자”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염려는 믿음이 작은 자, 또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수고로운 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부르셔서 그 짐 맡아주시는 예수님 앞에서 염려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이게 무슨 가당치 않은 일이냐는 책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25절에 이어 반복명령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염려를 극복하며 살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을 올바로 알기
믿는 우리가 염려를 하는 근원적 원인은 하나님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라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 고백을 한 입술에서 50cm도 안 되는 거리인 마음에 도착하면 믿음이 흔들리고 사라집니다. 그래서 마음에 가득 자기의 판단으로 인해 염려 근심을 채우고 답답한 심정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도 항상 그랬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그들은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 것을 언약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술에만 하나님이 계셨지, 몸으로는 가나안 신앙의 관습을 따라갔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전쟁과 기근과 질병에 대한 염려가 그들을 따라다녔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그들이 돌아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고 다시 복을 받으라고 외치게 하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의 호세아 선지자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가나안 종교를 따르는 불의한 길로 가던 길에서 돌아오라고 호세아 선지자는 외쳤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돌아온 자들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 앞에서 다시 복 받으며 살게 하실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되 힘써 하나님을 아는 백성으로 변화되라고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런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믿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잘 알고 믿어야 마음이 나누어지는 염려, 근심, 걱정으로부터 돌아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자기 생각과 주장을 믿으면 이곳저곳으로 마음이 나누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없는 이방인과 같이 염려하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이미 사람이 먹고 마시고 입을 것들을 다 예비하셨습니다. 우리의 생계와 생활과 인생 전체를 완벽하게 책임져 주시는 아버지가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시기에 자녀인 우리는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귀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참 좋으신 하늘 아버지가 아니신지요.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1절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서 4장 6-7절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근심 걱정 염려할 일이 생기면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내 모든 인생을 책임지실 하나님께 책임져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땅에서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 늘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비도 오고 눈도 오며 어느 날은 먹구름이 끼기도 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무지개를 볼 수 있으며, 먹장구름이 하늘을 덮으면 시원한 소나기가 내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위기 상황이 바로 우리에게 그런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기가 다가왔을 때 걱정부터 먼저 시작하는 습관을 바꾸십시오. 근심 걱정은 전혀 불필요한 습관이며, 불신앙입니다.

인생 위기가 다가왔을 때, 염려를 벗어날 길을 찾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더욱 전무함으로써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라고 하나님 말씀하셨습니다. 염려하지 말고 내 인생을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을 올바로 알고 그분께 온전히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명쾌한 해답을 주실 것입니다.

2. 삶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확립하기
염려는 우리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고 분열되는 것임을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반대로 믿음은 우리의 시선을 오직 예수님께로 온전히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서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인생 우선순위를 예수님을 바라보는 일에 집중(Focus upon)하십시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일을 최우선순위로 삼으셨기에 십자가를 참아내셨습니다. 맡기신 일을 다 마친 후에 주실 하나님의 상급을 기대하며 참고 견디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도 삶의 우선순위를 올바르게 정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재물이나 세상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예수님도 본문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구하고 바라는 것에 능히 더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항상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을 걱정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근심, 걱정, 염려가 다가올지라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먼저 생각하며 기도하면 됩니다. 이 말씀을 순전한 마음으로 믿는 믿음을 자신의 마음 안에 우선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세상의 공격을 이기는 유일한 길입니다. 요한 1서 5장 4절에서도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믿음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세상 어디에도 없음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믿음을 마음에 잘 세우면 어떤 환란 풍파가 다가와도 안전합니다. 마음이 나뉘어서 염려, 걱정, 근심, 두려워하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믿음 안에서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신앙의 우선순위를 재건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우선순위를 두십시오. 그때 여러분은 불확실한 염려, 걱정, 근심의 폭풍이 휘몰아쳐 온다고 할지라도 견고하게 버티고 서서 하나님의 참된 위로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염려를 극복하며 살기 위해서는 결코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전 것은 지나기고 새 피조물이 된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죄짓고, 불의하고, 자기중심적이던 어제는 지나갔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우리 앞에 선물로 주신 현재의 은혜에 집중해야 합니다. 과거보다도, 미래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현재(Present)인 이유는 오늘의 현재가 과거가 되고, 다가올 현재가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오늘, 현재라는 은혜의 선물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루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힘써 알기 위해 말씀과 기도의 수고를 기쁘게 담당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에 우선순위에 두어야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염려를 벗어나는 믿음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본문 34절의 예수님 말씀대로 “내일의 염려는 내일이 하도록” 맡겨버리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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