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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다시 오실 예수님 맞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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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라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께 받은 은사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장 7절 ~ 11절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의 삶에 항상 풍성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이 풍성하신 사랑으로 당신에게 채우시기를 축복합니다” 라고 인사하시겠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라는 말씀으로 시작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만물의 마지막”은 “종말, 예수님 재림의 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만물의 마지막 날이 되면 구름 타시고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지나간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건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초림(初臨)인 성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역사 속의 가장 위대한 사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재림이 될 것입니다. 그날은 세상 모든 것이 결산 받는 날이며 또한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는 마지막 승리의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야 할까요?

1. 기도하라
주님 만날 날을 향해 달려가야 할 성도에게 한 베드로 사도의 첫 번째 권면은 기도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는 것은 곧 이 땅의 역사가 끝나는 때가 가까이 왔다는 뜻입니다. 이는 또한 예수님의 재림 역시 가까웠음을 인식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지치고 피곤한 몸과 마음이 영원히 계속된다면 얼마나 낙심되고 슬프겠습니까? 피곤한 세상 열차에서 내릴 때가 되었다는 기적 소리를 듣고 잠을 깨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면서 기도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돌아보며 기도하면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만 세상 마귀가 시험을 걸어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 현재의 상황이 실패로 가득해 보여도 장래의 희망을 듣는 귀가 열립니다. 성령 충만으로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장래의 승리를 보는 눈이 열립니다. 인생의 마지막 때는 예수님의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것이 깨달아질 때 새 소망이 생깁니다. 베드로전서 5:8절에도 성도가 정신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할 이유가 나옵니다.

배고픈 사자가 먹잇감을 찾듯이 깨어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을 마귀가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결코 마귀의 먹이가 되지 않습니다. 깨어 근신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 기도합니다. 이런 기도를 드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처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E.M. 바운즈 목사님이 쓴 책 가운데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저자는 기도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다는 말은 그럴듯한 합리화로 들리지만, 그러나 이런 식의 합리화는 우리의 영을 죽일 뿐이다. 루터는 “나는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하루에 두 시간 이상 기도하지 않으면 그 일들을 다 처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그들의 기도에서 발견된다. 영적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데,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오는 출구이자 그분의 능력이 우리에게로 들어오는 입구이다. 그래서 기도에 실패하면 모든 것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다.”

기도는 하나님 능력의 입구이자, 출구이기에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깨어 기도하는 마지막 때의 성도가 되십시오. 깨어 근신하며 기도하는 성도의 마지막 종착역은 예수님의 재림에 네비게이션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깨에 근신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천군 천사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서로 사랑하라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주는 베드로의 두 번째 권면은 서로 사랑하라 입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는 권면은 사랑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어법입니다. 그것은 성도들 사이에 사랑이 식어지고 냉랭함이 흐르고 있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시면서까지 사람 사랑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말세의 특징은 이 사랑이 식어지는 것이라고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말세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많은 불법들이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식어지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은 서로 뜨겁게 사랑함으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성도의 사랑에 두 가지 큰 특징이 나타나야 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용서입니다.
불법은 사랑을 식어지게 했지만, 용서는 많은 죄를 덮어주는 관용을 베풀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죄 없으신 아들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상대방의 죄에 대한 용서도 없습니다. 우리가 악할지라도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이든지 잘해주고 싶고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할 수 있는 것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사랑으로 행하는 가장 고귀한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허물과 과실을 기꺼이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8:35에서 예수님께서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나를 용서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라도 어찌하든지 이웃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서할 수 있도록 사랑의 능력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사랑의 또 다른 특징의 하나에 대해 사도 베드로는 대접을 잘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대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내게 있는 것을 줄어들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주님의 것을 줄어들게 한다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내 지갑에 돈이 줄어들고, 쉬고 싶은 시간이 줄어들고, 몸의 편안함이 줄어드는 데 서로 행복한 것이 대접입니다. 준 사람만 좋고 받은 사람은 기분 나쁜 것은 대접이 아닙니다. 반대로 받은 사람은 좋은데 준 사람은 기분 나쁜 것도 대접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몸 찢고 피 흘리신 사랑으로 우리를 대접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잘 대접해야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잘 대접해야 하는 이유는 주님이 우리를 잘 대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남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우리도 잘 대접받을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혹시라도 나를 섭섭하게 한 사람을 용서하십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함으로 이웃을 더 잘 대접하십시다. “용서”와 “대접”, 이것이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서로를 뜨겁게 사랑할 수 있게 해줄 두 가지 덕목입니다.  

3. 하나님께 받은 은사로 봉사하라
우리 각자에게는 각각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 완벽하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뛰어난 장점들이 한 가지 이상씩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그 은사를 사용하여 서로 댓가를 바라지 말고 봉사하라는 베드로의 권면입니다. 그것이 청지기 같이 봉사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가 은혜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음도 여러분이 은사대로 봉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항상 감사함으로 여러분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하기 위해서는 첫째,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기의 입술로 하는 말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듯이 말을 통제하라고 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마구 말하는 말들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몸에 상처를 입히면 눈에 보이니까 치료해 주는 것이 쉽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상처를 주는 악한 말은 보이지 않는 곳에 치료받지 못할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보이지 않으니까 아예 치료도 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의 입단속을 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입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 말만 하는 복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으로는 자기 힘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로 봉사해야 합니다. 자기 몸으로, 자기 돈으로 봉사한다고 생각하니까 힘이 들고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겁니다. 우리는 성도가 가진 것들은 소유권이 다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에게 종노릇하던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값을 치르고 사신 바 된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자신의 소유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사는 존재 목적과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고, 거기에 더하여서 각자에게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 은사대로 서로 봉사하며 섬길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도 종말을 믿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의 종말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멸망을 예측합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들의 종말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의 마지막 날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가오고 있는 확실한 미래입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미래에 영생 복락의 희망을 주시려고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미래와 생명과 희망은 오직 다시 오실 예수님이십니다. 사도 베드로는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미래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성도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첫째, 항상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무엇보다도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가지고 은혜롭게 서로 봉사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사도 베드로의 가르침을 깊이 듣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을 준비 잘하며 살다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에 기쁨으로 주님의 영광을 뵙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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