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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비교할 수 없이 가장 기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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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이름의 권세를 주셨음을 기뻐하라

사탄의 능력을 제어할 권능 주셨음을 기뻐하라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것을 가장 기뻐하라 

 

누가복음 10장 17절 ~ 20절
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모든 어려움을 이길 힘을 주시고, 하나님 사랑 안에서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곁에 계신 지체를 축복하며 이렇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당신의 도움과 힘이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주님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1. 예수 이름의 권세를 주셨음을 기뻐하라
누가복음 9장에는 12 제자 파송 기록, 10장에는 70 제자 파송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된 12 제자는 사도로서 초대교회의 중심 지도자들이 됩니다. 이름은 없지만, 70명의 제자도 영광스러운 하늘나라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동일하게 파송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12 사도들이 돌아와 사역 보고를 했을 때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데리시고 벳새다에 가셔서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시고 변화산에도 오르셨습니다. 

10장에서의 70 제자들도 예수님께로 돌아와 그들의 전도사역을 보고했습니다. 70명 제자의 표현을 볼 때 전도 여행 결과는 매우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기쁨이 충만해서 돌아와 자기들 사역의 열매를 자랑했습니다.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본문의 귀신은 영어로 ‘the demons, the devils’로 악한 영을 말합니다. 사람을 유혹하여 죄악에 빠지게 하는 악령들을 뜻합니다. 70명 제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항복시켰다고 보고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도 항복시켰다는 것은 악한 영들을 쫓아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불렀더니 예수님이 그곳에 임재하신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시공을 초월하여 역사하였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보내신 자들에게 주신 예수 이름의 권세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예수님의 이름만으로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런 구원의 역사를 위해 예수님 이름으로 12 제자도 보내시고, 70 제자도 보내셨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들은 하늘나라 복음의 좋은 소식인 구원을 전합니다. 구원을 얻는 것이 온 천하를 얻는 것보다 더 귀중합니다. 귀중한 일을 하라고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제자들을 보내고 계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내신 자에게 예수 이름의 권세로 구하는 것을 주셔서 하나님 아버지가 영광 받으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70 제자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었던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이는 예수님 이름으로 보내심 받는 오늘날의 모든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권세와 능력을 주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도 예수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70 제자들처럼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이름이 선포될 때 귀신이 쫓겨 나간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이름의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2. 사탄의 능력을 제어할 권능 주셨음을 기뻐하라
예수 이름으로 귀신들이 쫓겨나간 것을 기뻐하는 70인에게 예수님께서 18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이름 앞에서 사탄이 얼마나 빨리 추락했는지를 번개에 비유하셨습니다. 실제로 번개가 땅으로 떨어지는 속도는 시속 3억 6천km, 초속 10만km라고 합니다. 시속 3억 6천Km의 번개가 떨어지듯이 사탄이 떨어졌다는 것은 사탄의 완전한 패배를 말합니다. 70명 제자들이 예수 이름을 선포할 때, 예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하늘의 악한 영들이 쫓겨나는 것을 보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의 활동은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것이 더 많지만,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70인 제자들은 예수 이름으로 귀신들이 쫓겨난 것을 보고 기뻐했지만, 귀신들이 번개처럼 땅으로 떨어져 나갔던 실상은 몰랐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믿는 자들은 하늘에 계신 주님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멘!

우리 다 같이 믿음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이렇게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늘과 연결되어 있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아멘!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대로 그리스도인은 땅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것이 하늘과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늘과 우리가 연결되었기 때문에 말을 해도, 행동을 해도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고 바울 사도은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고 가르쳤습니다.   

본문 19절의 사탄을 뱀과 전갈에 비유한 것은 상대를 중독시켜 죽게 하는 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바다뱀 중에는 20mg의 독으로 성인 1,000명까지 죽일 수 있는 뱀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다에서 뱀을 만나면 더 주의를 기울여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뱀과 전갈을 밟았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가리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저주의 십자가에 못 박히게 만들면 자신이 승리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사탄이 쏜 죽음의 절망이라는 독을 예수님이 완전히 해독하신 것입니다. 사망의 독을 쏘는 사탄의 머리를 밟고 완전한 승리를 가져오셨습니다. 70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미 이겨놓은 싸움을 전도현장에서 확인한 것뿐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더 이상 예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사망의 독을 뿜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사망의 독을 완전하게 해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70명 제자들은 사탄의 능력을 제어한 예수님의 권능을 받고 사탄을 내쫓았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예수를 구주로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도 원수의 능력을 제어할 능력을 이미 주셨음을 굳게 믿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것을 가장 기뻐하라  
제자들의 승리는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받은 결과라는 것을 깨닫게 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누가복음 10장 20절에서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라고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 현상도 기뻐하고, 예수님의 능력으로 악한 자들을 이긴 것도 기뻐할 일입니다. 그러나 나타나는 현상보다 자기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는 말씀입니다. 70 제자들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기쁨(헬라어로 ‘카라’”)이라는 단어는 세상에서 느끼는 기쁨을 초월합니다.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생 구원의 기쁨을 말합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성령의 기쁨입니다. 세상에서 획득할 수 있는 기쁨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흘러나오는 생수와 같은 기쁨입니다. 성령은 구원받은 자가 느끼는 하늘의 기쁨, 내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성령께서 기쁨의 강수가 그의 배에서 흘러나오게 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거나 쓰러지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채워 주시는 하늘 기쁨은 모든 고난을 능히 이겨내고 승리함으로써 신앙을 지키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친근하게 부르며 기도할 수 있게 하십니다.

로마서 8장 15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족보인 생명책에 확실히 등록된 것입니다. 육체로는 죄인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본질상 죄인이지만, 영으로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양자로 입양된 신분이 된 것입니다.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옮겨진 것입니다. 자녀이기 때문에 생각하고 바라는 것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이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다, 거듭났다, 중생했다, 회심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성공보다도 이것이 제자들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요, 역사가이며 의사인 누가는 70명의 제자 파송에 대하여 기록했습니다. 하늘나라 복음 전파를 마치고 돌아온 그들은 굉장한 기쁨으로 예수님께 사역 보고를 했습니다. 귀신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쫓겨나가는 놀라운 기쁨을 체험했다는 보고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사역 열매를 기뻐하시면서도 현장에서 나타난 열매보다 그들의 이름이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더 기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의 영혼이 구원받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음을 확실히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기 이름을 자랑하고 자기 이름만을 의지하며 살다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게 하시고 구원받게 할 사람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 이름 앞에 무릎 꿇게 하시고 그 이름을 위하여 살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로 삼으시고 그분의 이름의 권세를 주셔서 이웃에게로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이름의 능력을 의지하여 사단을 내쫓고 승리하는 제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순종하는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예수 생명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실 것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보다 더 기쁘고 좋은 일이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이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될 사람들에게 보내심 받은 제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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