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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예수님이 주시는 참 양식과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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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자기 선언

세상에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살과 피

예수님의 생명에 우리를 연합시키시는 성령님 

 

요한복음 6장 47절 ~ 55절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어떠한 고통일지라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지나갑니다. 새날을 기대할 좋은 시절이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지체들에게 “이때도 곧 지나갈 거라”는 위로를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힘들 때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음을 기억하시며 더욱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는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다 맡기시면 됩니다.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반드시 내가 너를 들어 쓰리라천지는 변해도 나의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두려워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낙심하며 실망치 말라 인내하며 부르짖으라 부르짖으라 네 소원 이루는 날 속히 오리니 내게 영광돌리리 영광의 그 날이 속히 오리니 내게 찬양하여라 아멘

낙심하며 실망하는 대신에 인내하며 부르짖으시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세상 양식과 음료로만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정체성은 땅에서의 존재를 초월한 천국 시민권이 있는 하나님 백성입니다. 이 놀라운 권세를 우리에게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예배드립시다. 

1.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자기 선언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일곱 가지의 ‘자기 선언’이 나옵니다. ‘자기 선언’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밝히는 신적(神的) 선포입니다. 예수님의 ‘자기 선언’은 출애굽 지도자로 선택받은 모세가 자기를 보내신 자가 누구인지 백성들에게 밝혀야 했을 때 말씀하신 “하나님의 자기 선언”과 같은 표현방식입니다. 출애굽기 3장 14절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가 하나님의 자기 선언입니다. “I Am Who I Am(나는 나다)”, 설명이 필요 없는 하나님의 신적 권위의 표현입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자기 선언인 “나는 생명의 떡이다” 역시 예수님의 신적 권위를 드러낸 선포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셨다고 선언하시면서 예수님이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고 믿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갈릴리의 목수였던 요셉의 아들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찌하여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주장하는지 수군거렸습니다.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장 18절에서 예수님이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하나님의 이들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동정녀 잉태는 이사야 선지자가 칠백 년 전에 예언한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영생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잘 알 수 있는 영적인 지식을 깨닫고 믿게 해주시기를 늘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잘 알고 믿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 충만이 필요 충분조건 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시면서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대로 오신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계시인 신령한 지식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생명의 떡이니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기에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이해할 수도 믿을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떡이라고 선포하신 예수님의 ‘자기 선언’을 믿고 영생을 얻도록 도와주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시다. 할렐루야!!  

2. 세상에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살과 피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이심 선언을 하시기 바로 전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 이상의 사람들을 먹였을 때, 사람들은 즉시 광야 시대에 모세가 행한 만나의 기적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만나는 조상들이 출애굽 후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까지 광야에서 내려주신 양식입니다. 광야에서 백성들의 목숨을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로 내리신 하늘 양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신 것을 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모세와 같은 구원자로 여기는 분위가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려 했기에 그들을 떠나셔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메시야는 모세와 같이 육체의 양식을 주는 메시아였습니다.그래서 기적을 행하신 이후로 예수님께 몰려드는 사람이 더 많아졌고 기대감은 고조되었습니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만나와 같은 떡을 항상 달라는 요구를 예수님께 했습니다. 사람들은 만나를 내리신 것과 같은 신기한 기적의 떡을 더 주시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세상에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참 떡에 대한 말씀은 그들에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49절에서 51절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다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 있는 떡이요, 영원히 죽지 않게 하는 “예수님의 살”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서로 싸움이 일어날 정도로 화가 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대인들은 현세에서 떡을 주시는 예수님이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으로서는 먹지도 않거니와, 먹어서도 안 되는 살아있는 사람의 살을 준다는 말씀에 기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주어 우리에게 먹이겠느냐”고 불평했을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고 밝히신 예수님에게는 관심조차 두지 않은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고 싶은 세속에 매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참으로 아프게 하고, 믿는 우리의 마음도 아프게 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신앙은 매 순간마다 의로운 결단을 해야만 하는 지혜와 분별력을 필요로 합니다. 지금도 세상에서의 삶에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먹고사느라 바빠서, 믿는 사람에게 상처받아서, 아직은 애가 어려서, 불교를 믿는 가족들과 다툼을 일으키기 싫어서,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온전한 신앙을 뒤로 미루는 사람들은 결국 생명의 떡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육체를 위한 양식을 얻는 일에만 전전긍긍하느라 “세상의 생명을 위한 예수님의 살”을 주시겠다는 말씀에 분노한 사람들에게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이 되어야 너희 속에 생명이 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셔야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그를 다시 살린다.’​ ‘예수님의 살이 참된 양식이고, 예수님의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매일 아침 40년 동안 내려주신 만나의 기적을 체험한 조상들은 다 죽었습니다. 육체를 위한 양식은 육체를 도울 뿐,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영원한 생명이 결코 없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생명에 우리를 연합시키시는 성령님  
그렇다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과 연합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도 우리 안에 거하시겠다 하신 말씀이 그것을 증거 합니다.너희가 정말 영원히 살기를 원한다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마셔야만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실 수 있습니까? 날마다 말씀을 읽고 보혈의 능력에 의지할 때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게 됩니다. 예수님을 먹고 마시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믿음으로 연합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겨내신 것처럼 성령의 도우심으로 모든 환란을 이겨내라는 의미입니다.

연약한 우리가 예수님께 연합되는 것은 오직 성령께 의지할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대속을 진심으로 믿고 예수님을 내 삶에 모시어 들일 때,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와 실제로 연합하십니다. 성령님을 환영하고, 인정하고 모시어 들임으로써 육체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십니다. 겉으로 보기는 성도들의 삶이 세상 사람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오셔서 연합한 사람에게는 세상과 확연한 구별이 있습니다. 그 구별은 바로 영생 부활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 없는가를 통해 나타납니다. 부활의 확신은 예수님의 생명에 우리를 연합시키셔서 어떠한 상황도 믿음으로 능히 견디고 이겨냄으로써 주님 앞에 서게 될 마지막 날을 담대하게 기다리게 합니다. 할렐루야!

말씀을 정리합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은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먹고 그 피를 날마다 마셔야 합니다. 육체를 위한 양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듯이 영을 위한 필수 양식이 예수님의 살과 피입니다. 우리는 내 죄를 속하기 위해 주께서 몸 찢고 피흘려 십자가 고난당하셨음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영생의 떡인 말씀을 먹고, 정결하게 하는 주님의 보혈을 마시는 그 사람 안에 성령님이 오셔서 예수님과 연합하도록 도와주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보혈의 능력에 의지하여 기도할수록 더욱 예수 생명으로 충만하게 해 주십니다.주님의 생명은 우리를 천국부활을 시켜주시고 영화로운 영생에 들어가게 해 주십니다. 날마다 참 양식이요 참 음료이신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침내 마지막 날에 부활의 주님 앞에서 다 같이 만나게 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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