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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일 말씀

나의 인생은 하나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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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주신 인생을 즐거워하십시오.

내게 주신 인생을 누리십시오.


전도서 5장 18절 ~ 19절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잠언과 오늘의 전도서는 솔로몬 왕이 타락했던 삶을 회개한 후 쓴 노년의 지혜서입니다. 청년들이 자기처럼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교훈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람이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 뜻인지를 가르칩니다.
    
1. 내게 주신 인생을 즐거워하십시오.
전도서 1장에서 솔로몬은 자기가 부와 영광과 재산을 가장 많이 가졌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지혜와 재산과 명예를 더 가져보려고 애를 썼다고 고백합니다. 그랬던 모든 일이 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되고 헛되고 헛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모든 좋은 것들을 다 가져봐도 행복하지 않더라, 즐겁지 않더라는 말입니다. 이랬던 솔로몬이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인생을 주셨다. 자기가 태어나고 싶은 국가, 도시,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둘째, 일평생 동안 해 아래에서 수고한 모든 것을 먹고 마시는 것이 선하고 합당하다. 선물로 주신 자기 인생을 잘 즐기는 모습이 가장 합당함(아름다움)을 지혜자는 보았습니다. 
셋째, 이렇게 사는 것이 자기가 받은 몫(복)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을 즐거워(만족해) 하는 것이 자기의 복입니다. 

솔로몬이 말하는 ‘인생 사용설명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 이전에도, 이후에도 더 지혜로울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받은 이 ‘천하제일 지혜’로 우리에게 전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평생 동안 수고롭게 일하고, 먹고, 마시고, 인생을 즐겁게 살아라.’ 여기 18절에서의 ‘Key Word’가 “낙(satisfaction, 만족함, 즐거움)입니다. 내가 사는 인생에 만족하는 것이 나의 몫(portion, 받은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만족한 즐거움으로 일평생 사는 것이 내 인생의 몫’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지혜자 솔로몬의 권면대로 저와 여러분이 만족하게, 즐겁게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주 안에 있는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구원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먹고 마시는 즐거움 더하기(+)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즐거워하는 인생입니다. 즐거울 만한, 만족할 만한, 기쁠 만한, 세상적 조건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인생이기에 만족하며 살려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2. 내게 주신 인생을 누리십시오.
솔로몬은 19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인생이 하나님의 선물인 이유를 솔로몬은 네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첫째, 어떤 사람에게든지 재물과 부요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내가 가진 재산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자기에게 주신 재물과 부요를 자기가 누리게 하셨다. 자기의 재산을 자기가 누리지 못한다면, 자기 삶을 깊이 들여다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셋째, 일하는 수고를 즐거워하게 하셨다. 사람마다 달란트(은사, 재주)를 주셔서 자기가 잘하는 일을 좋아하게 하셨습니다. 
넷째, 이 모든 내용들을 볼 때, 각자의 인생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기에 인생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것이 솔로몬의 ‘인생 요약서’입니다. 땅, 하늘, 물, 공기, 해와 달, 구름, 비, 시간, 지혜, 양식을 위한 품종들, 언어, 가정, 등등, 모든 것을 창조하셔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창조하신 하나님께 사용요금 내지 않고 쓰고 있으니 다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 맞습니다. 선물의 가장 큰 특징이 값을 치르지 않고 좋은 것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아는 참 지혜가 있어야 행복합니다. 그것을 아는 지혜와 지식이 우리를 사람답게 합니다. 

‘나는 왜? 가진 것이 이것밖에 없을까...’ 자기 인생을 한탄하고 불평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가진 게 많으니 참 잘난 사람이야...’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가진 사람도 감사, 적게 가진 사람도 그저 그저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대로 누리고, 주신 대로 즐거워하면 됩니다. 각자에게 선물로 주셨는데 선물 주신 분 앞에서 ‘선물이 왜 이래~’ 불평하면 준 사람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다음에 또 주고 싶을까요? 줬던 것도 빼앗고 싶을까요? 정답은 우리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 안에서 서로에게 감사와 기쁨을 나누게 합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감사합니다” 인사로 기뻐함으로써 선물 준 사람에게 더 큰 기쁨을 줍니다. 선물을 준 사람은 받은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이 더 커집니다.

즐겁게 사는 우리를 보고 이웃까지 즐겁고 기쁘게 하는 것이 믿는 우리의 합당한 모습입니다. 믿는 우리의 즐거운 모습을 보는 이웃도 즐거울 때, 하나님께서도 즐거워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우리 인생을 많이 기뻐하고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든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도와주신다는 뜻의 ‘지성(至性)이면 감천(感天)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즐겁게 살라고 주신 인생을 즐겁게 산다면 하나님께서도 감동을 받으십니다. 감동받으신 하나님께서 더 즐겁게 살도록 더, 복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빠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보이는 환경의 고난을 극복하고, 인생을 즐기는 자녀들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게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 합당하다고 솔로몬이 말한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인생이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사는 것 자체가 고난이 된 자녀들을 보시는 하나님 마음은 더욱 애타는 심정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주신 뛰어난 지혜로 전도서를 써서 삶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가르치게 하셨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나 잘난 맛으로 사는 것도 아니요, 고난과 역경에 눌려서 포기해도 안 됩니다. 나에게 주신 삶이 가난하고 고달플지라도 먹을 것 있고, 잠잘 곳 있음을 즐거워하며 만족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한 번뿐인 인생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주신 나의 인생을 행복하게 즐기고 누리며 사는 것도 나의 선택이요, 불평과 원망으로 불행하게 사는 것도 나의 선택입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선물을 잘 사용하며 즐기는 것을 볼 때, 선물 준 사람이 기쁩니다. 받은 선물을 높은 곳에 올려놓고 쳐다만 보는 사람은 선물 준 사람을 실망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나의 인생을 감사하며 즐겁게 합당하게 아름답게 즐기고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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